언니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울 언니가 90년대에 명문대 나왔는데 그때 같은 조 동기 땜에 휴학하거나 재수해서 다른 대학 간다고 했다. 그 정도로 또라이년이었던 거다.

이년이 자기가 이동도서관에 반납할 책이 있으면 강의 빼먹고라도 꼭 가야할 정도로 강박적이었다고. 그런데다 다른 친구를 꼭 한 명씩 데리고 가야 함. 같이 강의 빠지자고 들들 볶음. 웃긴 건 그러면서도 절대 책을 미리 반납하지는 않음
단체 소개팅 나가면 똥꼬 보이는 치마 입고 와서 실실 쪼갰지만 누가 잘될 것 같으면 갑자기 자기 일찍 가야한다고 일어서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같이 나가자고 지랄. 여자가 천박하게 9시까지 밖에서 이게 뭐냐고 했다함. 그러면서 지년은 밖에서 외박도 자주함.
시골년이라 자취하는데 맨날 열쇠 잃어버렸다고 친구들한테 재워달라고 난리난리

지 애비가 비리 공뭔인 걸 자랑함. 어디 군수인가 뭔가였는데 집에 늘 선물이 쌓여있다고 했다함
결국 2학년 되니 애들이 다들 과감하게 등을 돌려서 이년은 혼자 다녀야했음. 그러나 또 어리숙한 희생양 물색해서 자기 따까리로 삼음

그 친구의 남친이 소개해준 남자와 사귀었는데 둘이 맨날 여행다니고 외박. 우리 언니 때는 순결은 몰라도 문란함은 욕 먹던 때였대.  자기 임신했다고 자기엄마 알면 죽는다고 몇명한테 병원 같이 가달라고 부탁해서 애들이 거절했다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선 봐서 법조인과 결혼함. 집에서 한 재산 들여서 시킴

결혼식 전날에 화장실에서 플라스틱 용기로 손목 긋고 광란크리.  친구한테 자기 언니는 거울 깨서 그었는데 자기는 그 정도는 아니지 않냐고 하더래

그리고 결혼식 후 첫날 밤 이후에 도망쳐서 자기 남친 학교로 찾아감. 도서실에서 다들 벙쪄하던 가운데 둘이 부둥켜안고 ㅈㄹ했다함 (그년 친구 남친의 증언)
결국 동거크리
그러다 회사 들어가서 헤어지고 직장 내 다른 놈과 사귐.

하지만 집 나간 지 3년쯤 지나서 다시 법조인 남편?과 재결합. ㅋㅋㅋㅋ

그리고는 10개월 후에 애 낳았다는데 알게 뭐여

그 와중에 전 남친은 폐인됨.

이년 부모는 첫날밤 도망치니까 신랑 성기능이 부실해서 그런 거라고 지역 지인들에게 말하고 다녔대. 마침 우리 친척이 그 지역에 살았음. 그 지역에서 떠들썩했는데 뭘 자랑이라고 저러냐고 다들 욕했다함  

신랑이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이라 강남 집 받고 출세 보장 받고 재결합함. 그리고 그 당시 그 직업은 이혼하면 옷 벗어야 했다고

언니가 오랜만에 동창회 나갔는데 그년이 나와서 갖은 고상 다떨고 친구들 무시하는 발언을 하더래.  그 중에 재벌 집안 며느리 있었는데 대놓고 XX (법조계 직업명) 부인이 최고지, 라고 했대. 거길 나온 것도 가관이었다는데 ㅋㅋㅋ 심지어 40 넘은 년이 가슴을 반쯤 까고 나왔다함

부끄러움 모르는 싸패년이지.

장씨도 부잣집 딸이고 미친듯 사귀다가 딴 사람과 조건 보고 결혼하고 이혼하고 또 돈으로 남자 사고 비정상적인 행태가 딱 언니 동기란 ㅁㅊㄴ을 떠올리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