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27 밤 11시경 부인 최씨 집 도착

2016.5.28 새벽 3시경 남편 전씨 집 도착

여기까진 팩트임

근데 그대들이 이 부부가 왜 흔적도 없이 증발됐는지, 혹은 범죄가 어디서 이루어졌는지

그 초반 부분을 되게 궁금해하는데 지금부터 알려줄게

가장 신빙성 높은 근거일거다

전제조건
1) 이웃주민들 증언에의하면 개 짖는 소리나 다투거나 큰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2) 경찰은 초동수사때 부부나 장씨의 렌트카 여부를 전혀 조사하지 않았다
3) 집안에서 루미놀이나 범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조건들을 가지고 내 상상의 나래를 간략히 펼치자면

1. 부인 최씨는 집에 도착하고 짐을 일단 정리한 상태이거나 혹은 도중에 장씨에게서 "나 지금 부산이고 너희집 근처다 오늘 끝장을 보겠다"등의 협박 문자와 전화를 받았을 가능성 높음

2. 불안한 최씨는 남편 전씨가 들어오기까지 기다렸다가 이 사실을 전달함

3. 부부는 이후 장씨에게 전화를 했다거나 무슨 이유로 잠적을 잠시 감추자는 의견이 도출돼어 짐을 일부러 원래대로 다시 꺼내놓고 필요한 물품만 최소한으로 챙기고 비상계단을 통해 사각지대로 빠져나감

여기까지가 진실이고 팩트다

그이후 렌트카를 빌리고 대기했던 장씨 일행과 조우해버려서 어떤 일을 당했을수도 있고 그건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