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시기가 추석 무렵인 건 잘 몰랐었네.

위 2개 층을 문 두드렸다는 거 보면 택배 기사로 가장한 놈이 강도를 목적으로 침입한 것 같음.

원한 관계나 면식 있는 사람은 아님.

처음부터 살인하겠다.. 성폭행하겠다 그리고 저 피해자 집을 꼭 노리고 한 게 아니라

아무 데나 문 열어주는 곳에서 강도짓을 하려고 한 것 같음.

그러다가 13층의 피해자가 택배 기사인 줄 알고 우연히 문을 열어줬고 그 뒤 몸싸움 등이 있다가

흥분한 범인 놈이 일반적인 살인 방법이 아닌(목 조르거나 찌르거나) 이상한 방법(테이프로 질식)으로 살인한 것 같음.

그리고 1시간 더 머물면서 증거 인멸을 검색했다 이런 건 치밀하다기 보다는 생각이 없는(무뎃포) 놈이라 볼 수 있음.

다른 가족이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건데.. 사전에 그 가족을 관찰해서 그 시간이 아무도 없는 시간이다라는 걸 알고 할

정도로 치밀한 놈은 아니라고 보임.

아무튼 이런 무식한 범행이 성공하고 나니.. 너무 대담해서 원한이나 면식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오히려 더 초동수사에서

못 잡은 게 아닌가 싶고 안타깝게도 CCTV가 너무 없어서.. 요즘같으면 쉽게 잡을 상황인데 아쉽게 된 것 같음.

희망이라면 테이프나 다른 범행에 쓰인 도구 또는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범인 놈의 DNA를 검출하고

지금 등록이 된 범죄자들과 이춘재 사건처럼 일치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어 보임.

저 당시 내가 광주에서 일이 있어서 4년 살았는데 그때 일어난 사건이라 더 관심갔던 사건인데

해결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