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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흙수저 인정하냐?

ㅇㅇ(180.65) 2015.10.31 15:00:04
조회 437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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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가 3살 때 사업 말아먹으시고 친척분들 도움 받아서 겨우겨우 재기함. 이건 엄마 말고 친적들한테 들은 얘기.

 이 때 기억은 없는데. 아빠가 그 이후에 대충 택시기사일 하시고 택배 배달도 하시고 이것저것 하시던 기억은 있다.


2. 아빠가 5살 때 도박에 빠져서 사채를 썼는지 뭘 했는지 하여튼 빚을 엄청져서 옴.

 그 이후로 아빠는 집에 거의 없었고 1~2주마다 한번씩 집에 들리셨다. 교회 다녔었는데 어린 마음에 아빠 빨리 오라고 기도 했던 기억도 있고 그러네.

 그리고 사채업자? 인가 무슨 양복입은 아저씨가 주기적으로 우리 집에 와서 밥 먹고 갔다. 그 때는 뭐하는 사람인지는 몰랐고, 그 사람들 오면 엄마가 윗집 가있으라 그러거나 방에서 문 닫고 있으라 그랬었음.


3. 아빠가 파산 신청인가 해서 빚은 어찌저찌 없어졌나? 하여튼 그랬음. 이 부분은 자세히 모르겠다. 대충 파산신청 했다는 얘기만 들어서 알고 있음. 거기에 할머니가 땅 팔아서 빚도 좀 갚았다고 했음. 할머니가 가지고 계시던 땅 중에 반이 넘게 날아갔다는데...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중학교 들어갈 때 까지 휴대폰을 못 썼어. 아빠가 내 명의로 휴대폰을 쓰고 계셔서. 그 이후에는 동생걸로 갈아탔는데.

 전주로 이사와서 13평? 정도 되는 집에서 동생이랑 나랑 엄마랑 아빠랑 살았다. 


4. 이때부터 초등학교 들어갈 때 까지 엄마한테 맞고 살았다. 아빠는 거의 하루종일 일하느라 새벽에나 집에 들어오시고.

 엄마는 나를 별의별 이유로 다 때렸다. 동네 어른들한테 인사 안한다고 맞고, 공부 안한다고 맞고, 구구단 못 외웠다고 맞고.

 가장 기억나는게 존댓말 안썼다고 맞았던 거.

 그 이후로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 말을 못 놓는다.


5.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엄마가 때리는 게 좀 덜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엄마 때문에 학교 가서 성적은 참 잘 나왔다. 그거하고는 반대로 집에서는 거의 게임만 하고 지냄.

 대신에 이때부터는 엄마가 교회에 미쳐서 지금까지도 그렇다. 거의 하루종일 교회에서 사심.

 나중에 내 장학금 목사새끼 차 사는데 보탠다고 몰래 쓸 뻔해서 진짜

 후


이후에는 뭐

별거 없고

중학교때 왕따 좀 당하고


...

지금은 독립해서

그냥저냥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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