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없는 셀털이라 구씹이라 그러겠지만
서울대 다니는 흙수저다.
믿든 안믿든 니맘ㅇㅇ

지금 4학년인데 변함없이 1분위라 등록금 한 번도 안 냄.
중급식때까지만 해도 동수저는 됐는데
중3 때부터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어서 집도 없고
지금도 본가는 외가에 얹혀서 사는 중ㅇㅇ

내가 말하고 싶은건 대학교는 국장이 있지만
고급식들은 막막할텐데 찾아보면
생각보다 급식들한테 주는 장학금이 꽤있다.
구청이나 시/도 단위 지자체에서
그 지역 거주자들한테 주는 장학금들도 꽤 많고
내가 받았던건 한국 경제 신문에서 주는 장학금이랑
무슨 지역 건설 회사에서 주는 장학금이었다.
(이런 사기업에서 주는건 성적을 많이 봄)

문제집 같은건 말 안해도 이미 선생님들한테
받아서 보고 있을거라 생각한다ㅇㅇ
진짜 이상한 선생들도 많은데
그냥 보통 멘탈 되는 사람이라면 사정 털어놓아라.
선생들이 그러면 문제집도 챙겨주고
혹시 도움될만한 거 있으면 정보도 알려주고 그럼ㅇㅇ

나는 다행히 엄빠가 흙수저가 해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모든 걸 다해주셨지만
그렇지 못한 흙수저들은 힘들더라도 참고 견뎌라.

우리가 플라스틱 수저라도 되려면
기술이든 공부든 뭐든 할 줄 아는게 있어야 함.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