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딩때는 그래도 예비실업계, 엠창인생가정 등.. 적절히 섞여서 그냥 누가더 쎄냐 누가 더 잘나가냐 시합일뿐이다

서울 상위권이나 지나치게 잘사는 동네 아닌이상 돈가지고 스트레스는 안받는다

하지만 고등학교 올라가서부터 힘들어진다

최소한 흙수저는 정부지원을 빵빵하게 받을수 있다

하지만 어중간한 수저들은 정부지원도 못받는다

교과서로 공부 거의안하고 최소한 한학기당 5~6만원씩 교재비가 들어가는데 이거 안가져오면 선생들한테 맞는건 물론 내신포기해야함

변명으로 선생들은 교재살돈이 없다면 자기한테 오라고 한다, 근데 시발 이건 '우리집 가난해요' 라고 홍보하는거랑 뭐가 다르냐?

내가 살면서 지금까지 선생한테 찾아가서 교재 받은새끼 본적이 없다

그리고 학교생활도 인문계고 올라오면 평균적으로 생활수준이 올라간다

덕분에 선생조차도 쟤네 애비 무슨차 타는지도 궁금해하고 누군 얼마짜리 학원 다녔네, 지갑이 얼마짜리네 한다

근데 이걸로 생각보다 차별 많이받는다, 겉으로는 티 안나지만 존나 나중에 이걸로 개무시한다

그리고 인문계로 좋은대학 성공하려면 10%이내 들어야한다

하지만 노오력이 평균치인데 집이 가난하다? 그럼 절대 이안에 못든다

선생들이 직접 관리하는 수재들 보면 대부분 공무원집안, 사업가, 못해도 ㅍㅌㅊ 하는 집안이다

심지어 학생회장도 부모돈가지고 공약걸면 바로 당선된다

결론은 시발 이런거 이겨낼 자신이 없으면 인문계 진학해서 공부만으로 좋은대학 가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인문계 생활이 즐거운건 아니다, 더 비참하다

그러니까 인문계 진학을 앞둔 중3들은 참고하길 바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