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도 없이 밤 중에 불쑥 찾아와놓고는 자취방 관리를 뭐 이렇게 해놨느냐니 냉장고에는 뭐 있는게 없고 밥은 뭐 먹고 별 좆같은 소리로 밑밥깔더니

씨발 한다는 소리가 몇 년전부터 지겹게 들어온 '청년창업지원 그거 알아봤냐' 이 지랄 ㅋㅋㅋ 지 자식 이름으로 지원금 받아서 카페 창업한다는 소리를 씨발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하지?

내가 그거 선정 과정도 까다롭고 선정 후 교육과정도 있는 거 아시느냐고 물으니까 선정 까짓거 통과하면 되는거고 교육도 까짓거 들으면 되는거라고 하는데

씨발 그걸 내가 듣지 지들이 듣나??? 한창 대학교 졸업논문 똥꼬쑈 하고 있을 때 한다는 소리가 씨발 ㅋㅋㅋㅋ 쌍으로 고졸들이라 그런지 지금 내 상황 얘기하니까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시간 좀 쪼개서 같이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별 좆같은 소릴 하네 하...

50넘고 둘 다 무직으로 국가에서 기초생활수급 받으며 기생충처럼 살고 있으면서 알바니 노가다니 알아 볼 생각은 추호도 없고 그냥 어떻게 정부에서 돈 타먹을까

편하게 돈 벌까 이 생각만 대가리에 처 박혀 있나보다

그냥 좋게 좋게 이야기 마무리하고 내보내려고 하는 데 그와중에 지들 힘든 거 어떻게든 티내려고 요새 사람들 비싸서 과일을 못 먹는데 지들은 어차피 당뇨때문에 못 먹는다~ 요즘 단 거 먹으면 몸이 힘들다~ 의사가 이렇게 높은 당 수치는 처음 본다~

지들 일 안하려고 수년 전부터 들어온 그 변명을 이제 와서 재진술 하면 내가 없던 연민, 가족애 쥐어 짜내 줄 거라고 생각한건가???

하 개 좆같다 그냥 어떻게든 쫓아보내려고 지갑에서 5만원씩 꺼내주니까 그때서야 꺼져주더라

도대체가 부모라는 인간들이 어떻게 자식이 뭘 하는지 관심도 없고 지들 돈 가져다주는 ATM, 빨대로 생각 할 수 있을까

이딴 게 가족이라는 게 치욕스럽고 부끄럽다

남들은 어렸을 때 가족이랑 어딜 놀러갔고 부모님이 뭘 사줬고 이런 기억들을 추억 할 때 나는 어린 시절 추억이라고는 좆같은 애비 고함소리랑 애미 울음소리 허구헌 날 이사가는 데도 맨날 챙기는 칠 벗겨진 고무대야랑 다썩은 개다리상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대학교 입학하고 자취하고 인생 좀 폈다 싶더니 뭔 병신같은 범죄 저질러서 유치소 간 거 보석금 내주고 겨우 꺼내주고 집행유예 받아놓고 뭐가 그리 당당한지 국가가 법에 융통성이 없네 공무원들이 불친절하네 그거 내가 한 게 아니라 걔들이 잘 못 조사했었네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당당하게 지껄이고 씨발 그냥

어떻게 이렇게 내 인생에 도움이 하나도 안될 수 있을까

차라리 고아로 태어나서 0부터 시작해서 쌓아올렸더라면 억울하지라도 않았을텐데

부모라는 것들이 내 삶에 -가 되어서 내가 뭘 하든 발목 잡고 늘어진다는 게 너무 좆같다

흙수저는 씨발 뭘 해도 흙수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