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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느낀점모바일에서 작성

흙갤러(182.212) 2024.06.24 19:05:57
조회 896 추천 1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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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서 읽을 사람만 읽어주라...
  




오늘 어쩌다 유튜브로 ’언더도그마‘라는 단어를 알게 됨
완전 처음 알게된건 아니고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이걸 지칭하는 단어를 알게된 정도?


이 ’언더도그마‘를 알고 나니깐 생각이 참 많아지더라...



우리 학교에 두 친구 이야기를 해볼게



우리 학교가 역 바로앞이라 좀 떨어진 부자동네에서도 학생들이 오고, 또 좀 떨어진 모텔이랑 유흥업소 많은 빌라촌에서도 학생들이 오거든?


나는 예절부라 아침에 교문앞에서 쌤들한테 인사 하면서
서있는 활동 해야 되는데

그 활동 하면서 보면 부모님이 태워 주시는 애들이 진짜 많거든


당근 마켓에 100만원에 올라오는 sm5있지?

그거 타고 빌라촌에서 등교하는 친구가 있고


초록 번호판 달고있는 벤틀리, 한번씩은 포르쉐suv
타고 부자동네에서 오는 친구가 한명 있단 말이야


근데 얘네랑 같이 2년째 학교생활 해보니깐
꼭 세상이 드라마,웹툰 같지만은 않더라....


우리 학교가 면학 분위기가 나쁘지 않거든?
업드려서 자는 애들도 거의 없고 다들 열심히 하는데

그 부자동네에서 오는 친구 있지?

우리반 분위기는 걔가 거의 주도하는 편이야

뭐 웹툰처럼 재벌,존잘 이런걸로 주도한다는건 아니고

자습할때 처럼 순수 본인 역량으로 결과 낼 때?


이런 상황에서 혼자 아이패드 프로 펼쳐놓고 열심히 공부하고
또 모의고사 얼마 안남았을때는 비싼 사설 모의고사 가지고 와서
친한 애들이랑 돌려서 풀어보고 하면서 면학 분위기를 잘 만들어 줘

애 상태도 항상 깔끔하고 말하는것도 개념있고 천박하지 않단 말이지? 그래서 항상 걔 친구들이 쉬는 시간마다 몰려오더라
친구도 답도없는 일찐인 애 부터 똑같이 공부 잘하는 애 까지 다양하게


반면에 처음 말했던 빌라촌에서 오는 친구 있지

걔랑은 1학년때 같은반이였는데

첫날부터 심상치가 않더라...

입학 첫날부터 머리 감지도 않고 슬리퍼 질질끌고 학겨와서
코골고 자더라...
깨워도 또 자고 하니깐 쌤들도 포기하더라고
그렇게 자면서 면학분위기 다 해치는거지
성적이야 말할것도 없고 말투나 쓰는 용어들도
욕 아니면 인터넷 용어들....
주변에 모이는 친구들도 비슷한 꼬라지에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밤새서 발로란트를 했니,디코로 욕배틀을 했니....

물론 이 둘 말고도 이런 식으로 확연하게 급 나눠지는
애들이 더 있지 이 둘만 한번씩 같은 반 해봐서 말 하는거지만

웹툰이나 드라마에서 보면 항상 부잣집 애들은 일진,양아치
가난한집 애들은 노력파,착한 이미지잖아


현실에서는 이게 반대인거같아



태어나 보니 물고있는 수저가 어쩌니 저쩌니 핑계가 어떻든


금수저 애들이 본인 미래를 훨씬 더 생각 하더라고
좋은 대학 붙기만하면 차,자취 집에서 다 해결해주니깐
또 좋은 대학 가려고 좋은 과외,좋은 교육 받으니깐
개념도 차고,말도 잘 통해지더라...

반면 흙수저 애들은 가난하게 태어난게 내 죄는 없으니
죄 없는 나는 노력도 뭣고 다 포기하고 산다는 마인드로 인생 막장으러 살더라...
실제로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면 마인드 부터가 썩은게 느껴짐..


여러 매체에서 가난하면 선으로 묘사하고
고위층 자녀들은 악으로 묘사하던데

참 세상은 그 반대라는걸 많이 느낀다...


사람 급 나누는게 썩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흙수저 출신들은 걸러가면서
살거같다...

금수저 친구들한테 어떤 이익을 받는걸 원해서 사귀는건 아니지만

흙수저 친구들은 옆에 뒀을때 도움은 커녕 피해만 입힐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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