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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때 16만원 들고 가출한지 8년차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07.28 23:59:28
조회 242 추천 7 댓글 2

지금은 34세 남자다.

어릴때부터 부모의 폭언과 학대를 받으며 살아옴.
당시엔 자존감이 완전 박살난 상태여서 사람 눈도 못 쳐다볼 정도였다. 물론, 어떤 알바를 하건 타인으로부터도 대우가 하찮았고, 자존감은 그렇게 박살났었다.

26살에 아버지의 연이은 폭행에, 더 이상 못참겠다 싶어서, 대학 막학기 휴학해놓고, 집에 편지 한통 써두고 고속버스 타고 울산으로 무작정 옴. 당시 가진돈 16만원 들고 나옴.

처음 오는 울산에서 뭐부터 시작할지 막막했고, 고속버스 타고 울산 오니 밤 10시였음. 핸드폰은 부모가 연락올까봐 배터리를 분리해서 버렸기에 전화기도 없는 상태였음. 주변에 찜질방과 피시방이 보였고, 첫날은 피시방에서 하룻밤 자며 네이버지도로 근처 인력사무소를 찾았음. 이후 인력사무소에서 노가다하면서, 찜질방에서 먹고 자는 생활 보름정도 함. 그렇게 고시원 들어갈 돈이 모이자 고시원 생활함. 노가다 계속 하다가, 노가다만 하면 몸이 힘들어서 머리가 굳는 것을 깨닫고, 편의점 야간 알바로 옮김. 편의점 다니며, 앞으로 뭐먹고 살지 계속 고민했던거 같다. 돈은 계속 모아 나갔다.

편의점에서 온라인으로 부동산 경매 공부도 하고, 주식 공부도 했고, 앞으로 무역쪽으로 가고 싶어서 무역실무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그렇게 편돌이 생활 2년 하다가, 대학 막학기 마쳐야겠다는 생각에 기초 가재도구만 가지고 다시 학교 근처로 옴. 부모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막학기 마치고 다시 울산으로 옴.

그 후, 계속 이력서를 냈고, 좆소 무역회사에 취직해서 계속 다니는 중.

34살 지금은 직장다니며 작게 온라인 판매 병행하며 살고 있다.
1억 5000정도 모았다. 지금은 버는 족족 S&P 500 ETF에 적립식으로 모아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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