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친형이랑 연끊고 싶으면 그리하라 하셨음

얘기가 나오다가 나도 모르게 "친형이 나를 존중하지 않으면 이 관계를 유지해야 하나 싶다" 라는 말이 튀어나오니까

친형이 "나랑 연 끊으면 니만 손해지 나는 아무 상관없다." 라고 말하고는 말이 싸가지 없다며 개빡쳤음

친형이 나한테 사준것도 많고 잘해준 것도 많은데 말도 함부로 하고 분노조절 못해서 연끊을 계획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랑 같이 있는게 싫어서.

학생때부터 친형에게 맞고 자라고 친형이 나한테 욕했던 카톡기록이랑 잠깐 친형이랑 살 때 친형에게 학대당한 기록 내가 적어 놓은게 있는데

나중에 친형은 울산으로 이직하고 엄마랑 나는 다른 집으로 이사가고 나면 자연스레 연락 뜸하게 하고 친형이 놀러올 때 사정 만들어서 집비우는 방식으로 거리를 두거나 아니면 친형한테 의절선언하고 접근금지 가처분 걸거임.

근데 접근금지 가처분 걸려면 꼭 상대방이 학대나 폭행을 했다고 고소해야 됨?

우리형은 고노무 분노가 웬수지 나한테 사준 것도 많고 잘해준 것도 많아서 고소까지는 하고싶지 않은데

형이 순순히 의절 해 주면 아무 문제 없지. 그런데 이전처럼 조금만 이와 비슷한 얘기가 나와도 분노폭발하니까 그렇지.

근데 의절통보 받고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 이말이야.

고소 안하고도 접근금지 가처분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