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블 때문에 발생한 어처구니

스마트폰 케이블 때문에 발생한 어처구니앱에서 작성

이러셀테리어

2024.09.05 23:01:03

조회 97 추천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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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단자 보면 C타입을 테이프로 감았다.

겉에 뚜껑이 빠졌기 때문.

어느날부터 고속충전, 저속충전 왔다갔다 지랄을 한다.

뭐가 문제일까.. 1년동안 지켜봤다.

며칠전 참다참다 폭발해서 테스트에 들어갔다.

여유분 있는 충전 어댑터를 교체해 봤다.

어댑터는 문제가 없었다.

설마 세계 최강의 안드로이드 폰인 갤럭시가..?

삼성은 그럴리 없다고 애써 부정했다.

테스트를 계속하던 도중 저 빠진 겉에 케이스가 헐거운 걸 느꼈다.

스카치 테이프로 대충 붙이고 고정했던게 시간이 지나고 미세하게 다시 틈이 발생한 것.

원인은 케이블이었다.

포트에 조금이라도 유격이 발생하면 저속충전으로 바뀌는 문제였다.

X발 하면서 케이블 포트를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딱 고정시켰다.

그러자 비로서 문제가 해결되었다.

폰은 새폰 10만원짜리 가성비 갤럭시 보급폰.

충전 어댑터는 다이소 5천원짜리 15와트.

충전 케이블은 멀티 3포트짜리 3천원.

드라이기는 3단 고장, 1단 2단만 사용 중.

선풍기는 버튼이 밑으로 통째로 빠짐. 손가락 넣어서 온오프.

오토바이는 어느날 2단 기어에서 체인 긁는 소리 계속 남.

세면대는 쩍쩍 갈라져서 물이 새길래 미라클픽스로 떼움.

전자렌지는 회전 타이머 고장, 30초 단위로 이용.

몸뚱아리는 정신병,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으로 약을 달고 삼.

로또는 10년동안 한 300 날리고 접음.

컵라면은 쿠팡에서 짝으로 팔도 도시락, 팔도 왕뚜껑 사다 먹음.

똥꼬는 대변을 누고 화장지를 아끼기 위해 물로 비눗칠 해서 씻음.

머리는 심한 곱슬, 물로만 감고 머릿기름을 이용해서 최대한 펴고 다님.

지난 3년 3개월동안 옷에 쓴 돈 0원.

방에 물건은 칼같이 각잡아 놓고 3년 3개월 동안 먼지 청소는 안 함.

선풍기 날개엔 시커먼 먼지떼가 가득.

딸치면 휴지가 아까워서 딸수건 별도로 구비.

현재 통장 잔고 40,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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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년만에 일 함. 배달 4건 뛰고 22,480원 범.

집에서 밥 안 해 먹음. 죄다 인스턴트. 꾸워 먹는 고기 언제 먹었었는지 기억 안 남.

냉동고에 3개월 지난 피자 한조각, 얼음, 오래된 마늘, 아이스팩 하나가 끝임.

끝으로, 청양고추에 쌈 찍어서 두부와 먹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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