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같은 반이었던 애였는데
교복이 누리끼리하고 옷사이즈는 몸크기에 비해서 큼
앉으면 팬티가 보일정도라 앉을때마다 애들이랑 선생이 같이 놀렸음
근데 계속 그 교복만 입고 자기 몸에 맞는 교복은 안입음
못입은거겠지
머리카락도 개판임. 빗질 하나 안했더라.
몸에선 냄새남. 소설에 하수구냄새나는 남자애가 나온다니까 이거 ○○ 아니냐? 하며 애들이 깔깔거림.
머리카락도 당연히 냄새나고
손톱은 엄청 길고 손톱은 때가 엄청 끼어서 거의 회색으로 물든 수준이었음
비만이어서 운동도 못한탓에 애들이 ㅈㄴ만만하게 보고 괴롭힘.


지금은 얘 보고 '아 저 꼬라지면 걍 부모 원망해도 이해간다'란 생각 하고 있음
당연히 부모가 원망받아도 싸다고 생각하고 있고
애를 키울거면 인간처럼 키우지 짐승다루듯이 키우고있음
저걸 보고 애를 잘 키웠단 소리가 나올까? 오히려 아동학대 의심을 받아도 이상할게 없을 판임
난 그래서 인간처럼 키울 여력도 안되는데 무지성으로 낳아서 애가 학교가서 학교폭력이나 당하게 만드는 흙부모들이 싫음
본인이 아닌 제3자가 봐도 너무 끔찍한 꼴이었음
지금도 회상할 때마다 기분이 찜찜해짐
왜 저정도로 못사는데도 굳이 애를 낳아서 애가 학교폭력 당하고, 학교에서 망신당하면서 살도록 만드나 잘 이해못하겠음
그래서 '건물주 못되시면 애 낳지 마세요' '대기업 사장 아니시면 애 낳지 마세요' ㅇㅈㄹ하는 수준이 아닌, 진짜 애 키울 여력이 안되면서 애 낳으려하는건 반대함
그 결과를 내 눈으로 직접 보니까 너무 처참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