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난 인생 진짜 존나 억울한듯..

ㅇㅇ(112.159) 2024.10.01 02:50:39
조회 110 추천 1 댓글 1

일단 4자녀 중 3째임 이거부터가 한국에서 존나 300분의 1임 거기에 나혼자 남자임 

어렸을때부터 존나 부모님들은 다 맞벌이 일나가셔서 늦게들어오시고

나는 유치원때부터 딴 친구들은 다 집에 돌아갈때 나만 혼자 유치원에서 남아서 파워레인저 보고 그랬음  나 혼자+내 동생

난 집에 존나 가고싶었는데 부모님들은 걍 집에서하는것도 없고 걍 유치원에 남는게 낫다고생각했나봄  근데 그 공허한 분위기가 진짜 싫었음

집안이 딱히 부유한것도아니고 중산층인데 왜 4자녀인지 존나 궁금함 

초딩때는 친구가 거의없었음 아파트에서 사는것도아니고 학교랑 존나 동떨어진 주택에서 살아서 주변에 친구 만날수가없음

딴친구들은 죄다 유치원때부터 아는놈들이고 다 유치원 학교 집주변에 있고 같은아파트라서 걔들끼리 노는데 

나는 하교할때도 항상 혼자임 집가는길 동선이 겹치는놈이 한명도없음

그리고 초딩때부터 덩치 제일작아서 친구들도 나랑 같은 또래 취급을 안함  후배들도 나를 형이라고 생각 안함  지금은 좀 큰데 우리집안 죄다 성장이 늦음

중딩때도 마찬가지로 집이랑 동떨어져서 학교안에서 몇몇 친구빼면 딱히 친한친구도없었고 밖에서 따로 만나기가 힘듬 학교랑 완전 멀리서 살아서

중학교때 아빠 일때문에 해외에 같이 가게됬는데 (가족전부) 여기서는 더 최악인게 내가 평소에 영어를 거의 못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해외에서 학교다니니까 뭘 하지를 못함  내 성격자체도 내향적이고 낯을가려서 뭐 하루 말수가 10번도 안됨  영어도 늘지를않고

걍 벙어리처럼 지내야했음 더 최악인건 학교에 나같은 동양인이 거의 없었음 전교생중에 4명정도? 어떻게 이딴 학교에 데려왔는지 모름

결국 미국 고등학교때 자퇴하고 아빠랑 가족이 귀국하기 전까지 거의 방구석에서 폐인생활만했음  내가 중학교때까지는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미국생활 이후부터 걍 사람이 망가져버림  사람만나는게 무서워지고 걍 롤만 주구장창했음 마스터까지 찍어봄 북미섭/한섭 통틀어서

결국 한국 돌아왔는데 이때부턴 뭐해야할지 감이 안오더라  일단 검정고시부터 봤음  그다음에 수능준비를하는데

내가 학국교육과정을 마지막으로 밟은게 미국가기 직전 중3이라 아무런 감이 안잡히더라  중3까지는 공부를 그래도 반에서3등 들 정도로 좀 치긴했는데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를 못해서 아무런 기본기가 없음  영어빼고  뭐가 되지를 않더라  일단 꾸역꾸역 수능을 보고

결과는 개 좆망에다가 지잡대 신청해서 지잡대를 갔는데  거기서 가니까 진짜 하루하루가 고통이였음 기숙사에서 지내는데 나는 방구석에서만 살던놈이라

같이 사는거자체가 힘들고 딴사람 근처에 있으면 식은땀이 질질나면서 뭘 못함 그래서 한달도 못버티고 일단 휴학때렸음

그뒤에 알바하면서 방구석에서 계속 살고있는데  내 인생은 도대체 어케되는지 모르겠다 현재 21살이고 

내 인생이 어느순간부터 이리 꼬인지모르겠음     아마 정석대로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했으면 이꼬라지였을까 궁금하다

왜 내 의지랑 상관없이 이런 시련을 줬는지 모르겠네  부모님들은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859609 시크야, 너한테 어울리는 폰 추천한다. [5] 이러셀테리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3 65 0
859608 흙수저 인증한다 [1] ㅇㅇ(61.42) 14:42 60 0
859607 개인적으로 집에 게임 안까는 편임. 걍 하고싶으면 피시방감 [2] ㅇㅇ(123.213) 14:35 33 0
859606 내가 못해준게 뭐있냐 <-- 흙부모 발언 특임? [1] ㅇㅇ(211.117) 14:35 28 0
859601 시발 돈없으니까 인생이 개좆노잼이긴함 [1] 보급형인생(109.123) 14:21 30 0
859599 스마트폰 갤질 안하면 굳이 비싼거 살필요없음 [1] 보급형인생(109.123) 14:08 35 0
859597 흙수저 폰 [17] 보급형인생(109.123) 13:44 139 1
859596 1주일동안 노래만 부르던 뱅쇼 드디어 완성함~ ㅇㅇ(123.213) 13:39 22 0
859595 사회 나가는게 너무 귀찮고 보급형인생(109.123) 13:38 31 0
859594 백수인생 좆 노답 [1] 보급형인생(109.123) 13:37 36 0
859593 저축 못하는 사람하고 살지마라 [1] ㅇㅇ(104.28) 13:23 33 0
859591 흙수저는 인성도 흙수저인게 [1] 흙갤러(211.234) 12:22 52 0
859590 부모 아직도 월세방살고 재산1도없고 노후준비도 안하는데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7 76 1
859589 학교왔다 [1] ㅇㅇ(118.235) 11:49 39 2
859588 스와핑 앰 새앱 제대로 복수하는법 [1] 흙갤러(211.36) 11:31 37 0
859587 흙남도 취집이 베스트임 (124.57) 10:53 42 1
859586 엄마랑 외출만하면 항상 싸우는데 나만그런거냐 [2] ㅇㅇ(118.33) 10:53 46 1
859585 반갑다 거지들 흙갤러(39.115) 10:49 22 0
859584 한국 애미들은 왜 친척들이 애한테 준 돈 뺏어가냐. TXT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2 38 0
859582 저금을 하세요 ㅇㅇ(104.28) 09:56 22 0
859581 이런 은둔형외톨이 고독사보면 무슨생각듬? 흙갤러(39.115) 09:28 32 0
859580 흙수저의 가장큰 비극 흙갤러(223.32) 09:20 32 0
859579 아파트 환기장치가 오히려 실내 공기 오염 주범. LINK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 21 0
859578 한국 부모들의 엽기적 막장양육. TXT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2 39 0
859577 씨발 갈비뼈 아작나서 쉬고있는데 흙갤러(106.101) 08:40 21 0
859576 (펌) 컴퓨터 AS 사기로 무참히 깨져버린 유년시절의 동심. TXT [1]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4 36 0
859575 한국 부모들은 왜 자세케어, 모니터 높이 적절하게 안해줘서 애들 거북목 [18]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1 55 0
859574 흙수저 지존 오토바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떠냐? [4] 이러셀테리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60 0
859573 아~ .. 나이 37 먹고 먹고 살 걱정에 심란하다... 이러셀테리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2 48 0
859572 이 처지는 너의 잘못이 아니다.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31 1
859571 한국도 나중에 이렇게 될듯 ㅇㅇ(220.85) 07:14 43 1
859570 잠깼다 [1] ㅇㅇ(118.235) 04:54 42 2
859568 아직도 생각나는 어이없던 할머니가 있다 [1] 흙갤러(218.157) 03:42 83 0
859567 인생 진짜 ㅈ같다 흙갤러(211.235) 03:33 58 1
859566 당신이 이 땅에 태어나 고통받는 이유 ㅇㅇ(112.146) 02:37 70 0
859565 수능 좆망했는데 기술 배워야되나 흙갤러(175.127) 01:43 34 0
859564 유튜브 알고리즘이 대단하긴 한 듯 cact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0 42 2
859563 지잡 때려칠까? [1] ㅇㅇ(119.67) 00:21 35 0
859561 그냥 인간은 결함 투성이라고보면됌 ㅇㅇ(119.203) 11.18 46 0
859560 이정도면 인생난이도 어느정도임 흙갤러(110.14) 11.18 37 0
859557 월세 ㅈㄴ 아깝다 시발.. [4] 흙갤러(106.102) 11.18 98 2
859556 판단에는 언제나 근거를 가지는게 좋음 [6] 시크한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20 3
859554 둠조선은 500경원이 있어야 살기좋음 [1] 흙갤러(124.58) 11.18 43 0
859552 아 시발 엄마가 주택청약 해지했대 개시발병신 [8] 흙갤러(122.32) 11.18 126 3
859547 애미가 자꾸 정병 코스프레 하는데 연기를 너무 못해서 짜침 개새끼가 해도 흙갤러(110.45) 11.18 34 0
859546 힘들때마다 앰 생각남 [3] 흙갤러(112.162) 11.18 63 2
859545 여기서라도 부모욕하고 탓해야지 테클거는새끼가 ㅂㅅ인거다 [7] 미래의히틀러가될남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5 7
859544 ㅁㅌㅊ 흙갤러(106.102) 11.18 22 0
859543 흙수저 추워서 온풍기 나눔받은거 틀고 있어 [2] 으응(211.33) 11.18 60 1
859541 그날의 영광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구나. 다시 마음 잡는다. ㅇㅇ(123.213) 11.18 2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