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3 된 10임

우리집안 설명좀 하자면 할아버지가 의사고 애비는 그냥 좆소다니던새끼임

어릴때는 ㅈㄴ 잘살았던거같은데 애비가 술 도박 애새끼들까지 패면서 집안 씹창났노.

일단 친구한테 추천 받고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쯤? 3 4억정도 날리고 엄마랑 집에서 심하게 싸우심

외가에서 좀 지원해주셔서 그냥 넘어감.

그리고 또 재발해서 초5? 그쯤에는 몇천 날렸다고들었고

제일심한건 내가 중1때임 

엄마가 사람고쳐보겠다고 정신병원도 보내고 통장도 다 잠궈서 못하게만들던데 어떻게든 하더라

그때도 억단위로 심하게 날리고 할아머지가 모아놓으셨던돈 다 받아서 빚갚음 ㅋㅋㅋㅋ 사람새끼가 맞나

그리고 그때이후로 일도 다 그만두고 집에서 그냥 지 기분 좆같다고 나랑 내 동생 패면서 살다가

갑자기 뭔지랄인지는 모르겠는데 친구들이랑 필리핀을 가겠다네?

엄마는 도박만 안하면된다고 돈쥐어주면서 보내줌 그걸 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까 거기서 카지노가서 도박존나쳐하고

다시돌아와서 엄마통장건들고 또 다쳐날리고

뭔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 죽는다면서 비행기 타고 다시 필리핀 쳐 날아감 ㅋㅋㅋㅋ

같이 도박하던친구들한테 엄마가 연락 돌려서 비행기표 다 사주고 구해오라고 보냄 그거때문에 600 700쓴거같은데

그냥 진짜 인생이 ㅈ같다.

좀전에 엄마가 나한테 이사가야될거같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져서 학업관련해서 지원도 못해줄거같다한다 ㅋㅋㅋ

이와중에 애비는 술쳐마시고와서 거실에서 코골면서 자고있고

학교도 실업계로 가야될거같은데 내인생이 왜이렇게 된걸까 ㅋㅋㅋㅋ

너무 힘들고 말할곳은 없어서 써봅니다.죄송합니다 그런데 진짜 힘들고 조언받을곳도 없어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