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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좀 많은 울 집 썰 풀게모바일에서 작성

ㅎㅎ(221.158) 2015.10.31 23:21:57
조회 131 추천 1 댓글 1

현재 집 견적은 마지막에 얘기해줄게

일단 부모님은 두분 다 중학교도 못나오셨다 아빠는 61세이시고 엄마는 53이시다 큰 누나30  작은 누나19
아빠랑 엄마가 있긴 하지만 이혼하신 상태다 이건 좀 있다 나오니 넘어가고

엄빠는 같이 일하다가 만나셨는데 주택 몇채 있는 산에 풀 깍고 할아버지랑 벽돌집을 지으셨다 (30년넘음)

이 때 아빠는 큰아빠랑 건축일을 하셨고 잘되진 않으셨다 엄마는 나병 환자(피부썩는거)들과 같이 사육장? (닭,돼지)에서 일하심

큰 누나를 낳고 돈 문제때문인지 자주 싸우셨고 누나는 방에 박혀서 나오질 않아서 엄마가 우울증에 걸리셨다

이 때 아빠가 우울증 낫게 해줄라고 작은누나 임신함
작은누나를 가졌는데 진짜 한번도 안울고 속 안썩였다고 함 그래서 다 나았다고

그 후 1998 imf가 터지고 아빠 건축 회사는 망하고
외삼촌한테 보증을 서준걸 못 갚아서 아빠가 전부 갚아줬다 이 때 돈문제로 정말 많이 싸우셔서 이혼하셨다 집은 아빠가 엄마 명의로 해줌

그러다가 우연히 나를 갖게 되고
엄마가 진짜 개 힘들어 해서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지우자고 했다고 함  (작년에 이 얘길 내가 작누한테 해줬는데 울었다 난 아무렇지 않았는데 울길래 놀랐음)

근데 엄마가 반대 그러고 나를 낳고 이 때부터
내 기억은 정말 싸움밖에 없다 엄마가 피  흘리면서 아빠가 업어가는 기억,

엄마 차 아빠가 부수는 기억 ㅡ페차시킴

집 바로 밑에서 (산) 일하는데 아줌마가 와서 말려준 기억

가위들고 엄마 머리카락 자르는 기억 (이 때 난 눈을 감았음 머리 잘리는 줄 알고)  그리고 엄마 회사 쉼 대인기피증 생기고 집 앞에서 나 돌아오면 항상 작은 밭있는데 거기서 있었고 나 반겨 줬음
낮이라 정말 밝은데 하얀모자쓰고 엄마가 나 반겨주면 진짜 좋았음

집에 경찰 온 기억
>이 때 엄마가 신고했는데 이 날 유리(창문x)4개정도 부셔지고 라디오(옛날거라 개 큼) 떨어져 있고 기억에 사진 처럼 남아있는데 흐릿함 근데 ㅈㄴ 난장판이였어
그 때 부서진 문짝은 아직도 안닫힌다 문 잠그고 떨면서 있었다
이런거 때문에 아빠가 몇번 유치장 갔다왔다고 함

그 때 아빠 ㅈㄴ 증오까지 했는데 알고보니까 엄마가 바람핀 거였다 옛날에 아빠는 없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집 나간듯)

다른 남자랑 같이 집 청소한 기억이랑  이때 아빠가 3년인가3개월정도집에 없었다고 함
그 후 엄마가 빌어서 돌아옴
싸우고 몇주씩 안 돌아올때도 엄마가 불러서 돌아와줌

시기랑 인물도 다른 남자랑 3번정도 낚시한 기억도 있음(이건 안걸린듯)맨날 아빠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했음

이때 왕따는 이니였는데 (시골인심ㅋㅋ) 운동도 전혀 안하고 진짜 내성적이였다

이때는 친구들 때문에 살았던거 같아 마을에 전부 어르신들만 있고 나 한명인데 6살때 동갑한명 이사와서 지금 유,초,중,고 같이 다님 얘는 내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부러운건 얘네 집은 정말 화목하다 돈도 꽤있고 친척이 개 씹 오져서 몇백만원 짜리 자전거 가져다 주고그럼 애플노트북?그런거랑
배터리 없당 이게 9살정도까지임 아직 10년정도 남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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