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놈들 사볼커뮤 둘러보니까 최근에 Yuancon이라는 곳에서 사볼콘을 만든듯한데 여러모로 평이 좋대서 나도 한번 질러봄

대충 둘러보니까 사볼콘 말고 투덱콘 팝픈콘 태고콘? 그리고 그루브코스터 컨트롤러도 나중에 만든다고는 하던데 여기선 별로 안중요하고

사볼콘 가격은 169달러, 한국 배송비는 25달러

우선 디자인은 되게 마음에 들었음

SVSE5하고는 다르게 사볼 기판느낌나게 되어있고 Virgoo 터보차저처럼 스타트 버튼을 마름모 모양으로 해놓음

그리고 얘네는 특이하게 usb케이블을 분리형으로 해놔서 어디 보관할때도 다른 내장형 컨트롤러처럼 돌출되어 있는 것들보다 훨 낫고 보기도 좋더라

포트는 오른쪽에 있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버튼도 하나 더 있던데 이유는 모르겠음

케슛할때 뒤로가기 버튼으로 쓰기 좋을듯

내부 사진

선들이 다 붙어있으니까 깔끔해서 보기 좋았음

참고로 아크릴판과 인쇄면을 제외한 나머지 프레임은 전부 메탈이라 그런지 밑을 열려면 따오콘처럼 간단하게 자석으로 붙은 게 아니고 나사 6개 빼줘야됨

노브 모양은 이렇게 생김

이거도 다른컨트롤러랑은 다르게 조이는 구멍이 하나밖에 없고

제일 중요한 엔코더

느낌을 대충 설명하자면 코팔이랑 거의 판박이정도?

모르는 사람들은 집에 있는 컴퓨터 스피커나 라디오 볼륨 올리는 손잡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편함

아케이드랑은 당연히 이질감이 느껴지겠지만 그래도 본인이 직접 감도도 조정 가능하고 무엇보다 코팔보다 몇배는 더 단단해서 웬만해선 고장날 일도 별로 없을듯

혹여나 나중에 사볼콘 사려는 사람들은 진짜 이걸 샀으면 좋겠음

아직까진 그쪽 방면에선 DJDAO가 이름이 더 알려져 있어서 그걸 사려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일단 단순히 가격만 놓고 보면 SVSE5가 149달러로 더 쌈

근데 옵션이 옴론스위치 30달러, 산와버튼 추가 92달러, 코팔노브 30, 아케노브 140달러가 있는데

대부분 쓰는 옴론스위치 + 코팔 조합만 해도 벌써 200이 넘어감

본인이 전부 기본세팅을 쓰겠다고 하면 괜찮은데 이것들이 거의 쓸 수준이 아니라는거지

그 코팔도 약하다는 얘기가 자주 보이던데 기본노브셋은 얼마나 오래 갈까

느낌도 무슨 기어 올리듯이 드드드득 하는 느낌이고

버튼은 아직까지는 따오콘이랑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음. 그래도 굳이 산와버튼은 안 사도 될 정도?

게다가 스위치도 옴론이 기본옵이라 추가금 붙을 항목이 없다고 보면 됨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발광이 따오콘에 비에 쬐끔 약한정도? 근데 아마 버튼 재질때문에 그런걸수도 있음

결론은 가성비 ㄱㅆㅅㅌㅊ 무조건 이거 사자

오자마자 연결하고 케슛 돌려본 영상

2에러ㅅㅂ

+ 버튼 설정은 BT a b d f, 에펙 j i, 스타트랑 옆버튼은 c h

++ 글 작성일 기준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구매창을 아예 닫아버림 나중에 다시 연다니까 기달

+++ 경우에 따라 도착하기까지 기간이 복불복인데 나는 물건이 다 나가고 새로 만들때 주문을 해서 좀 오래걸렸음

제작자 짹짹이 들어가면 대충 상황 볼 수 있으니 안온다 싶으면 가서 확인하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