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리듬게임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본 장면,

'약지 근긴장이상증'이 있어, 증상이 있는 손가락을 피해 처리한다는 문구를 봤음

음.. 정확히 어떤 증상을 겪고 있어서 근긴장이상증이라고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아마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손가락 근육이 불수의적으로 수축하는 증상을 겪었고, 이를 주소로 병원에 가서 저런 진단명을 들은거라고 추측만 할 뿐

자세히 설명하기는 힘든데

혹시 님들(리듬게이머) 중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겪고있고, 이것 때문에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고통받고 있고 치료받고 싶다면

이 경우 '수부 전문 정형외과 의사'한테 찾아가도록 하삼

내가 정형외과나 신경과를 전공한거는 아니라서, 난 이 분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근육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리듬게임을 하며 생긴 손가락 구조물(인대를 포함한 섬유조직, 힘줄, 관절 등등)의 손상 때문에 저런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음 (어디까지나 내 생각)

1. 이전까지는 멀쩡했다가, 증상이 비교적 갑자기 생겼다.

2. 증상 발현 범위가 지나치게 국소적이다 (손 전체가 아니라, 그냥 손가락 하나)

3. 다른 특별한 기저질환이나 병력, 가족력이 전혀 없다.

4. 리듬게임을 평소에 열심히 많이 했다. (> 병력상 손가락 구조물의 손상 개연성)

+ 아니면 이럴수도?) 증상이 발현된 부분의 수동적인 관절가동 범위가 양 손의 차이가 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직접 움직이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이 병변이 있는 손가락을 움직여 줬을때 움직이는 각도가, 양 손이 다르다.

>> 신경과 노노, 수부 전문 정형외과로 가서 진료를 받으삼

정형외과 중에서 손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음.

치료가 될까요?, 나는 잘 몰라

근데 증상이 있는 부위의 MRI를 촬영, 정상 부분과 세밀하게 비교해서, 손상 부위를 밝혀내고 수술을 어캐 잘 한다면 이론적으로는 고쳐질거같기도 하고

수술하는게 오히려 손의 기능을 현격하게 저하시킬 것 같기도 하고, 증상을 커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게 현명한 방법일 것도 같고.

결론은 손 수술 많이 해본 수부 정형외과 전문의한테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