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개인용이라고 했지만 여러분에게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되고 싶었기에

실력은 그리 좋은 편도 아니고 글솜씨도 별로라 영 아니다만 어찌됐든 개인적인 주관을 조금 배제하고 글을 써보려 한다

사볼이 머 공략보고한다고 점수가 오르는 게임도 아니긴 하지만,,

극초반이다. 9마디와 11마디의 완만한 노브는 팔을 완전히 꺾으면서 돌리려 하면 힘들고 보기도 흉측하므로

손 끝으로 살살살 돌리면서 버튼을 처리해야 편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13마디의 두두두와 14마디의 두두두두두두두두는 아마 어지간해선 전부 왼손으로 칠텐데

힘이 빠지거나 해서 너무 빠르게 쳐버리면 주루루룩 얼리로 말리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매드차일드 특유의 양친이 실종된 원핸드이다

본인은 그냥 정공법으로, 한 손으로 계속 노브 돌려주면서 다른 손으로 모든 버튼을 처리하는 식으로 하긴 하는데

이렇게 미련하게 안 해도 되는 것이 노브 이동속도가 워낙 느리고 완만해서

중간중간 노브 조작을 하지 않아도 (즉 노브에서 손을 떼어도) 체인이 안 끊긴다

따라서 18마디부터 보이는 FX-R과 CD가 포함된 식의 패턴을 원핸드로 커버하기가 힘들다면

노브돌리기를 중단하고 오른손으로 버튼을 처리한 다음 다시 돌리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어느정도 수월하다

25마디부터 나오는 구간은 처리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본인은 그냥 오른손으로 노브 돌리고 왼손으로 양 FX를 누른 다음에

오른손으로 왼쪽 노브를 돌리면서 왼손으로 버튼을 처리하는 식으로 교차플레이를 하는데

이런식으로 아예 시작지점에서 미리 교차를 한 다음 뒷부분을 정공대로 처리하거나

교차로 왼쪽 직각을 돌리고 난 후 한 소절동안 버튼이 없다는 것을 이용해

바로 교차를 푼 다음 왼손으로 노브를 돌리면서 오른손으로 버튼을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느쪽이든 편하고 안정성 높은 방법을 채택해서 하면 됨

여긴 처음 보면 좀 어려울 수 있는데 하다보면 감이 잡힌다

딱히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ㅋㅋ;

박자는 빰--빰--빰--빰--빰-빰-이다

그냥 왼쪽 오른쪽 혼자 나오는 구간은 보이는대로 돌려주고

쌍노브는 처음엔 둘다 왼쪽, 그 다음에는 안밖안 이라고 생각하면 될지도?

이 구간은 처음에 점수 존나 까먹는 구간인데 사실 본인도 이 구간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 아님

위 손배치는 사볼에서 날고긴다하는 초고수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손배치인데

CRCRCRCRDRDRDRDR에서

왼손으로 노브를 돌리면서 오른손으로 트릴을 치다가

노브를 돌리던 왼손을 순식간에 C로 가져오면서 서포트 후에 다시 왼손으로 노브를 돌리면서 오른손으로 DRDRDRDR을 마저 처리하는 식이다

길게 설명할 거 없이 당장 유튜브에 1008.BOT이나 CHEPY가 올린 알옴 중력 퍼펙영상만 봐도 저 손배치를 사용한다

근데시발 난 못하겠어서 그냥 깡으로 오른손으로 트릴을 다 뭉개버리는데

얼리가 존나 뜨기 십상이다. (특히 저런식으로 CRCRCRCR 나오는 트릴은 본인의 쥐약패턴 중 하나이다. DRDRDRDR만 나오면 또 모르겠는데...)

오른팔을 살짝 치켜 세우고 손의 방향을 조금 튼 다음 트릴을 최대한 천천히 친다는 생각으로 하면 어떻게 체인 안 끊기고 커버 가능함.

걍 클리어가 목적이면 아예 [CR] [CR] [CR] [CR] [DR] [DR] [DR] [DR]식으로 8비트로 묶어쳐서 비벼도 상관없을듯

36마디 끝자락의 16비트는 FX와 BT가 좀 거지같이 섞여있어서

간혹 잔니어가 뜨는 구간이다.

그리고 그림에 줄이 그어져있는 곳

38마디 끝자락, 39마디 들어가기 직전의 CD BC AB 겹계단은

AB를 침과 동시에 오른쪽에서 노브가 시작되기 때문에

CD를 오른손으로, BC AB를 왼손으로 타닥 쳐주면서
빠르게 오른손으로 노브를 처리해줘야 쓸데없이 체인이 빠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예전에 여기서 자꾸 체인이 의문사했었는데 저게 동시에 시작한다는걸 깨닫고 나니 그런 일은 없다.

16비트 구간이다. 동그라미 친 구간은 박자가 비어 있으므로 이 점을 유념하면 뒷구간에서 얼리나 에러로 말려버리는 불상사가 안 일어난다.

그리고 46마디 들어갈때 ABCD를 친다음에 바로 BC 동치와 함께 노브를 돌려줘야해서

손속이 안 되면 뭉텅이로 에러가 날 수 있음.

47마디부터 쭉 계속되는 16비트 폭타는 뭐 그냥... 보고 치는 수밖에 없다

49마디같은 모양새의 폭타는 박자만 잘 타주면 어떻게 넘어가기야 할텐데

자칫해서 에러말림이라도 나는 순간 게이지를 많이 잃는 수가 있다

여기가 아마 알파오메가에서 제일 욕나오는 구간일 것인데

59마디부터 한 손으로 A B C D L R을 전부 처리해야하는 개정신나간 12비트 원핸드가 나오고

그게 끝나자마자 쉴 틈도 없이 63마디부터 65마디 끝까지 부오파를 연상시키는 겹계가 나온다.

심지어 이 겹계는 마지막에 FX가 섞여들어가서 더 좆같아진다.

여긴 뭐 별달리 팁을 줄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냥 처리력을 키우거나

채보를 보면서 원핸드는 어떻게할지 겹계단은 어디서 왼손을 쓰고 어디서 오른손을 쓸지 생각해 가는 수밖에...

사람들 플레이하는거 보니까 59~63마디는 오른손은 전부 버튼, 왼손은 전부 노브를 처리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더라.(이 경우 61마디에서부터 시작되는 빨간 노브를 왼손으로 돌려야 해서 교차플레이가 필요하다)

본인은 이 구간에서 이 손배치를 사용한다.

원래는 61마디째에서 교차를 써볼까했지만 교차를 했더니 뭔가 더 안되고 휙휙 말리는 느낌이길래

그냥 정공대로 미련하게 플레이한다.

63마디부터 나오는 겹계단은 그냥 오른손만 존나 믿고

BC CD는 오른손으로 전부 갈기고, AB만 왼손으로 처리하는 식으로 하다가

65마디부터의 FX혼합 겹계에서만 딱 한번 BC를 왼손으로 처리하는 식으로 넘긴다.

부오파의 겹계단(225BPM 12비트)보다는 알파오메가의 겹계단(208BPM 12비트)의 속도가 근소하게 느리기 때문에

굳이 너무 빠르게 칠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적인 손배치이므로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손배치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여기는,,, 엄마가 없다. 일단 하나하나 보고 가보자.

67~68마디

여긴 할만하다. 노브도 왼쪽에 청색, 오른쪽에 빨간색 예쁘게 나뉘어져 있어서 눈으로 판독하기 쉬운 편이다.

좌노브는 우-좌-우-좌 반복. 우노브는 튕 튕 튕 튕겨주듯이 하면 된다.

68마디는 그대로 좌우반전. 간략화해보니 확실히 좆도없어보인다.

여기까진 무리없이 체인을 이을 수 있을 것이다.

69~70마디

슬슬 낌새가 이상하다. 아까와 다르게 왼쪽 오른쪽에 청색 적색이 예쁘게 배분되어있는것도 아니라서 눈으로 판독하기도 골때려졌다.

한 쪽에선 대각선 노브만 나오고 한 쪽에선 12비트 계단 노브가 나오는 모양새인데

69마디를 잘 보면 좌노브가 오른쪽으로 올라갔다가 한번 튕겨준 다음에 내려오고

우노브는 먼저 튕긴 다음에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70마디는 그 반대로 우노브가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한번 튕겨준 다음에 내려오고

좌노브는 먼저 튕긴 다음에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시발 글로 쓰니까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그냥 간략화를 보면 생각만큼 그리 복잡하게 꼬여있지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머릿속에 집어넣어주고 유념하면서 돌리면 에러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69마디 중간부터 70마디 중간까지 파란 노브가 튕겼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에 파란 노브의 처리에 특히 주의할 것. 빨간 노브는 맨 처음이랑 맨 끝에만 튕겨주고 나머진 걍 슬슬슬 내려가거나 슬슬슬 올라가면 끝이다.

71~72마디

정말 고맙게도 여기는 할만한 구간이다. 71마디는 딱히 간략화할 가치도 없음.

71마디 끝자락부터 72마디는 홍콩쿵푸대선풍의 그것이다. 우노브 좌노브 차례차례 지그재그 돌리듯이 돌려주면 된다.

다만 삑나기 쉬운 직각노브 특성상 너무 빨리 돌리거나 너무 늦게 돌려서 박자가 엇나가면

나는 돌린 것 같은데 게이지는 삑삑 깎이는 불미스러운 체험을 할 수가 있다.

72마디가 끝나고 한 소절 쉬었다가 바로 개 좆같은 노브발광이 이어진다.

알옴 노브 중에서 가장 어려운 73마디째의 노브발광은

보시다시피 간략화해도 시발 딱히 답이 보이는 것 같지가 않다. 걍 존나 외우거나 비비거나 하는 수밖에 없다.

이구간만큼은 노브를 존나게 비벼도 사람들이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줄 것이다.

바로 뒤 74마디는 72마디와 같은 양상이지만 73마디가 끝난 직후에 이어지는 식이라서

그냥 이 구간은 속편하게 다 비비거나 돌리는 방법을 터득할 때까지 연습하는 수밖엔 없다...

토탈 간략화 사진이다. 사실 아래 두 마디는 쉽고, 위 두마디, 그중에서도 특히 마지막 마디만 잘 터득하면 된다.

근데 그게 쉽나... ㅅㅂ...

노브발광 끝나서 정신없어 죽겠는데 바로 8비트 FX축 동시치기가 이어진다.

패턴특성상 박자 잘못잡거나 버튼 잘못누르거나 하는 순간 게이지도 8비트에 맞춰서 사이좋게 떨어진다.

노브발광 직후에 정신줄을 놓지 말고 박자를 잘 잡아서 처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77마디 들어갈때의 16비트 BCD도 주의! (실제로 본인도 BCD 치다가 FX가 뻑나서 저 구간에서 신나게 에러말린 적이 몇 번 있다)

8비트 축이 끝나면 급박하게 노브를 돌려줘야 하는 구간이 연속해서 등장한다.

저렇게 꺾여있는 퉁기는 노브 특성상 직각이 새 버리기 굉장히 쉬우므로 여기서까지 게이지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떤 방향으로 퉁기는지 잘 알아두자.

82마디의 겹계단은 건투를 빌라고 할 수밖에.. 

약간의 회복구간이 끝난 후에 나오는 마지막 구간이다.

초반에 나왔던 16비트 폭타구간과 비슷한가 싶지만,

97마디 들어갈 때의 준무리에 가까운 배치가 발목을 잡는다.

ABCD 계단을 친 직후에 노브와 함께 BR을 눌러줘야 하는데

손을 빨리 틀어서 쳐내는 수밖엔 없다.

그리고 직후 이어지는 98마디는 앞부분보다 훨씬 까다롭게 배치되어 있으므로

손배치를 짜 가거나, (클리어 목적이라면) 8비트로 뭉개거나 하는 식으로 넘기자.

100마디부터 102마디 까지는 노트도 따라란 따라란 따라란 따라란 따라라란 하는 식으로 박자가 이상하게 끊겨있고

거기에 뭔가 기괴하게 깨져있는 직각노브까지 가세해 난이도를 올린다;

뭔가 무의식중에 치면 무리없이 넘어가지는데 박자 의식하는순간 니어나고 하여간 알수가없음

결국은 머든 간에 연습이랑 마인드가 중요하다. 

다만 연습이 중요하긴한데 유튭에서 손배치영상 보거나 채보 보면서 어떻게 칠지 궁리를 하면서 같이 연습하면

실력이 조금이나마 더 빨리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각잡고 공략해보겠다고 글을 쓰긴했는데 읽어보니까 걍 존나난잡해서 뭐한건지싶지만

여러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