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중국, 서로에게 완전히 등 돌리나...중국, "대북 제재 이행" 언급까지

SMNEWS

2024.09.09 17:23:50

조회 2129 추천 18 댓글 37

김정은 ⓒ연합뉴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과거 혈맹으로 불리던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최근 들어 급랭하면서 두 나라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최근 중국이 북한에 대해 냉랭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는 가운데 주된 원인이 김정은의 정책과 외교적 선택들로 지목돼 눈길을 끈다.

미국의소리(VOA)는 3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중국 정부가 중국 여자 프로농구 리그에 진출한 북한 여자 농구 선수 박진아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그녀를 귀국 조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이에 대해 '대북 제재 이행'을 언급했다.

류펑위 중국 주미 대사관 대변인은 VOA의 서면 질의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중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하게 이행해 왔음을 강조했다.

박진아 선수는 북한 여자농구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서, 중국 여자프로농구팀에 입단한 후 한 달 만에 갑작스럽게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박진아 선수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사실은 북중 관계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과거 중국은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에도 불구하고 대북 제재를 엄격히 이행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제재를 언급하며 북한 선수의 귀국 조치를 취한 것이다.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북한과의 거리두기를 분명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 체육 교류를 심화하기로 했던 양국의 약속도 유명무실해졌다. 이는 중국이 더 이상 북한을 예전처럼 지원하지 않고, 북한의 외교적 선택들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중국은 북한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중국 내 북한 노동자들의 비자 연장을 거부하는 조치도 병행하고 있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더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통해 중국의 불만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따라 북중 관계의 악화로 이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 중국 공산당을 향한 심상치 않은 민심...외국에 "우리 동네 가져가주세요" 파장 ▶ 북한 조선중앙TV, 수해 인명피해 관련 최악 방송사고...선전선동부 '비상'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62367_10663_1522.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5650	'중국 최대 소상품 시장' 이우시, 가격 경쟁 과열과 품질 하락에 '붕괴 위기'	SMNEWS	09:53	6	0
5649	강북구, 드림스타트 어린이 '꿈ㆍ희망' 돕는 축제 연다	SMNEWS	09:45	6	0
5648	의정부시, '한 스푼 더 나눔 운동' 실시…맞춤형 서비스 연계	SMNEWS	09:42	6	0
5647	노원구, 장애인 이동 안전성 더 강화한다	SMNEWS	09:40	111	0
5646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도 집값 폭락...일부 주택들은 가격이 반토막나기도	SMNEWS	09:36	7	0
5645	중구,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 실시	SMNEWS	11.07	30	0
5644	서울 서초 등 수도권 4곳에 5만가구 공급	SMNEWS	11.07	26	0
5643	송길영 작가 '인문학 북콘서트' 연다	SMNEWS	11.07	23	0
5642	동대문구, 공기의 날 기념식 '환경부 장관상'	SMNEWS	11.07	22	0
5641	도봉구, 34년만에 상장기업 배출… 단계별 지원 정책 '주효'	SMNEWS	11.07	23	0
5640	'의정부시립무용단·비보이단' 특별 공연 개최	SMNEWS	11.07	21	0
5639	용산구, '2024 용산 미래교육 포럼' 개최	SMNEWS	11.07	19	0
5638	채우석 방산학회장, 트럼프 당선과 한국 핵무장 그리고 방산수출 [30]	SMNEWS	11.07	5267	6
5637	중국, 외국 기업 떠나고 공무원 임금 수 개월째 밀리고...국유기업도 구조조정 '대란' [3]	SMNEWS	11.07	239	4
5636	중국 명문대 졸업생도 앞날이 캄캄...전공과 무관한 비정규직·단순일자리 몰려	SMNEWS	11.07	25	0
5635	관악구, 올해 첫 실시 '서울시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 최우수	SMNEWS	11.06	50	0
5634	용산구, 용마루길 '미리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3]	SMNEWS	11.06	1539	0
5633	강동구, 고덕터널에서 '안전한국훈련 실전처럼'	SMNEWS	11.05	4685	2
5632	동작구,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걷기 캠페인' 실시	SMNEWS	11.05	56	0
5631	도봉구,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장관 표창 수상 '기염'	SMNEWS	11.05	53	0
5630	금천구, 새로운 뷰 맛집 'GC 전망대'로 오세요	SMNEWS	11.05	54	0
5629	채우석 방산학회장, 캐나다·호주 방산수출 한일전, 6.25 한국전쟁 마케팅 활용해야! [1]	SMNEWS	11.05	401	0
5628	동대문구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단체, 최종 용역 보고회 가져	SMNEWS	11.04	78	0
5627	중구, 찾아가는 세금 교실 운영	SMNEWS	11.04	81	0
5626	송파구, 청년아티스트센터 2기 입주작가 모집	SMNEWS	11.04	78	0
5625	강동구, 아리수로 통학로 안전대책 조정안 최종 합의	SMNEWS	11.04	77	0
5624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 대학생 서포터즈 위촉	SMNEWS	11.04	4436	0
5623	채우석 방산학회장, 방산수출 세계2위 달성하려면 국방비 증액해야 [26]	SMNEWS	11.04	2202	9
5622	용산구, 평생학습 축제 '배움으로 떠나는 여행' 개최	SMNEWS	11.01	133	0
5621	중랑구,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SMNEWS	11.01	131	0
5620	동대문구, 답십리근린공원 숲속 황톳길 조성	SMNEWS	11.01	129	0
5619	해수면 상승에 가라앉는 중국...해일에 랴오닝·허베이·톈진까지 물바다 [29]	SMNEWS	11.01	2512	37
5618	중랑구, '중랑행복글판'겨울편 문안 공모	SMNEWS	10.30	171	0
5617	강남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제약 봉투 제작·배부 [2]	SMNEWS	10.30	4883	1
5616	'사고뭉치' 중국 자율주행차...기술과시 위해 무리하게 상용화했다가 '도로의 무법자' 됐다 [2]	SMNEWS	10.30	553	3
5615	경기도, 산림청 선정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	SMNEWS	10.29	170	0
5614	종로구 혜화동, 가을꽃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	SMNEWS	10.29	162	0
5613	강남구, 청년 취업특강 '글로벌·대기업 취업 페스티벌' 개최 [5]	SMNEWS	10.29	5340	4
5612	영등포구, 재난관리 행안부 장관상	SMNEWS	10.29	134	0
5611	서초행복길 새단장... "가을 명소 함께 걸어요"	SMNEWS	10.29	137	0
5610	중구, 전통시장상인 지원 위한 '장금이 결연' 체결	SMNEWS	10.28	156	0
5609	제14회 전국 웃음운동대회 '수정문화예술단' 대상 수상	SMNEWS	10.28	149	0
5608	강서구 캐릭터 '새로미 굿즈' 무한 변신	SMNEWS	10.28	167	1
5607	양천구, 푸드뱅크 평가 '서울시 1위'	SMNEWS	10.28	141	0
5606	광진구, 성숙한 민원 문화 캠페인 실시	SMNEWS	10.28	143	0
5605	10만명 관람객 몰린 경북 김천 김밥축제...호평과 아쉬움 교차	SMNEWS	10.28	138	0
5604	24주만에 태어난 초미숙아 하늘이, 5개월만에 건강히 부모 품에 안겨	SMNEWS	10.28	141	0
5603	김밥 먹다 기도 막혀 쓰러진 60대, 의용소방대원이 목숨 구해	SMNEWS	10.28	132	0
5602	조두순, 기존 거주지에서 2km 떨어진 곳으로 이사..."월세 계약 만료에 따른 것"	SMNEWS	10.28	132	0
5601	홍삼, 대장암에 대한 항암 효과 확인됐다	SMNEWS	10.28	128	0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5650

'중국 최대 소상품 시장' 이우시, 가격 경쟁 과열과 품질 하락에 '붕괴 위기'

S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