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심을 거스르는 거부권 남용...국민이 분노할 것"

SMNEWS

2024.01.29 1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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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가능성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심을 거스르는 거부권 남용에 대해 국민이 분노할 것"이라며 정부의 예상되는 거부 결정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이 대표는 현 정부를 "피도 눈물도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하며, 윤 대통령에게 유가족과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과 진상 규명에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신 장관이 전쟁 상황을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안보 정책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신 장관의 발언을 '북풍·총풍' 사건과 비교하며,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정권의 이익에 이용하려는 태도를 경계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권이 안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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