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저 보잘것없는 신인 감독은"







빌어먹을 친척들과 아이돌 키움 히어로즈 경기(キウムヒーローズの試合)를 함께 보고 있던 도중...도저히 흘려들을수없는(聞き逃せない)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이번에 데뷔한 감독...혁이였던가..?"

"뭐~어차피 몇개월 뒤엔 소리소문없이 묻힐 녀석들이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 선임 한다구요 프런트녀석들이란...."







그만해






"뭐야? 손혁? 어이, 일본인도 있는거냐고! 하하하하!"
"젠장! 권혁이냐! 어이!"








삐끗-








"겆붕군,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베이스볼 블러드..."





"하아?"




"비디오 판독 번복 실패, 말도 안되는 투수교체, 페이크번트앤슬래시앤히트앤드런"




"어...어이..."





"한 경기 투수 12명 투입, 번트 작전 실패, 2루수 서건창"









"큿...으윽.."





"이것이 그가 걸어온 한 시즌 간의 기록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저는 그를 욕하는...."







『겆팬 입니다.』









저질러 버렸다...









...









"하하하하! 미친놈이잖아!"





엣?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초거물 감독이였잖아! 좋다! 어디 한번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너의 손혁에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밪리타가 되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_-;;;
그 후 남은시간은 손혁 얘기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명절,
꽤 즐거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