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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 생긴 KBO 관련 스탯 사이트 KBO 인사이트

스탯 어케 보는지 설명해주는 글은 여기저기 있던데 계속 사이트 찾아보면서 보기 어려워서 직접 이미지 만들어봄!!!!!

그럼 이제 이걸 토대로 키움 주요 타자들 타격 스타일을 해석해보자

고영우는 분명 드래프트 때 대학야구 거포 3루수라고 뽑았는데

- 스탯상으로만 장타가 안 나오는 게 아니라 실제로 강한 타구를 못 만들어내는 중이지만(낮은 Barrel%, HarHit%)

- 그래도 이상적인 각도와 속도의 타구를 꾸준히 만들어서 결과를 내는 중이고(평균 이상의 ICR%)

- 장타가 없다고 해서 딱히 교타자 스타일인 것도 아니지만(높은 Chase%, Whiff%)

-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이 있기 때문에 존에 들어오는 공은 맞춰서 데뷔 1년차에 1군 레귤러가 될 수 있었구나! (높은 Zone Judgement)

용규옹은 강한 타구를 만드는 일 빼고 전부 잘 하시는구나!

울리 건희는

- 자신만의 확실한 스트라이크 존이 없어서(낮은 Zone Judgement) 열심히 붕붕스윙을 하고(최하위권의 Whiff%, Chase%)

- 마구잡이식 스윙을 하는 탓에 타구의 발사각이 들쑥날쑥하지만(미묘한 sd(LA), 낮은 SwSp%)

- 일단 제대로 걸리면 말도 안 되는 속도와 각도의 타구를 만들어서 (리그 최상위권 Barrel%, HardHit%, ICR%) 결과를 내고 있구나!(높은 IPA%)

울리재영이는

- 타자 전향 1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안정적인 스트라이크 존을 가져서(평균 이상의 Zone Judgement)

- 건희랑은 다르게 유인구에도 잘 속지 않지만(높은 Chase%)

- 그냥 순수하게 방망이에 공을 못 맞춰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에도 붕붕스윙을 해버리고(리그 최하위권 Whiff%)

- 대신 방망이에 걸리는 순간 말도 안 되는 속도(리그 최상위권 EV%, HardHit%)와 각도(리그 최상위권 Barrel%, ICR%)의 타구가 나오는구나!

송성문은

- 지난해까지도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가지고 타격을 했지만 공에 힘아리가 없어서 성적이 안 났는데

- 올해는 공에 힘이 붙어서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구나!

- 그 덕에 자신감이 생겨서 작년보다 좀 더 많이 붕붕스윙을 하기는 하는구나! (낮아진 Chase%, Whiff%, CSW%, Jone Judgement)

이주형은

- 타격 성적만 안 좋은 게 아니라 진짜 구린 타격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게 맞구나!

다들 새로 생긴 장난감 사이트로 야잘알인 척하면서 즐겁게 큠덕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