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단체 회식이다? -> 전진이 주도할 이유가 없음.

단체 회식에서 한 사람만 따돌렸다? -> 알면서도 일부러 말 안한 참가자 모두 왕따 동조한 거지. 그게 싢멤이든 다른 출연진이든 스탭이라 해도.


전진이 개인적으로 몇 명 모아서 한 회식이다? -> 출연진 전부를 반드시 초대해야하는 건 아님. 마음 맞는 사람끼리, 아니 노골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만 초대 할 수 있음.

회식이라고 해서 전부 다 똑같은 의미의 회식이 아니잖아.

솔직히 이건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욕 먹을 일도 아님.
서운하다고 할 순 있어도 왕따라고 말하긴 어렵지.

물론 ㅈㅇㄹ님이 말씀하신 거보면 회식 하나만 가지고 ㅇㄸ 당했다, 무시당했다 하시는 게 아닌 건 맞음.

어릴 때 기억이라 어렴풋하지만, ㅇㅇㅍㅈ 노골적으로 일부 여자 게스트 무시하고 조롱하는 거 때문에 꼴보기 싫어서 신화 나와도 안 챙겨 봤었음. 그 와중에 ㅈㅇㄹ님은 기억에 남아 아 있어. 뭐라고 구박했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진짜 많이도 구박했다는 건 기억에 남아 있거든.

대본이라고 생각했지 스텝이며 피디며 작가며 출연진까지 진짜 무시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음.

정말 잘못된 방식이지만, 그걸 개그 소재로 사용한 건 2010년대 초반까지도 마찬가지였음. 하다못해 ㅁㅎㄷㅈ만 봐도 '와, 이거 지금 방송했으면 난리났겠다' 싶은 거 진짜 많아. 초창기 꺼 말고 종연 직전 껄 봐도 그래. 그만큼 사람들이 무뎠고, 타인을 함부로 대했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트라우마 안 남을 수가 없지. 그때도 마음 안 좋았는데, 유튭 보니까 방송에서 보였던 것보다 더 상처받았을 거 같아서 마음 아프더라.

ㅈㅈ, 혹은 멤버들 잘못없다, 잘했다 말하고 싶은 거 절대 아님. 그러고 싶은 마음도 안 남았고.

왕따를 주도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친절했을 것 같지도 않아서.


단지 회식주최자가 ㅈㅈ인데 ㅈㅇㄹ님만 안 불렀네?
응, 너 왕따주도자! 라고 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그래.



차라리 그 시대, 그 분위기에 동조했을
멤버들한테 실망이라고 해.
왕따주동자라고 멤버 하나 욕해대는 거보다
그게 더 설득력있으니까.

한동안 안 들어오다가 멤버들 생일 전후라서
생각나서 들어왔더니 여기는 오늘도 시끄럽네.
올 때마다 실망스러운 소리만 들려서
허탈하다 못해 서럽다.

제발 멤버들은 철 좀 들었으면 좋겠고,
ㅈㅇㄹ님은... 그 때 서러운 마음 어디 가겠냐만은
앞으로도 방송 쭉 잘 하시길 바라고,
귤들은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