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당직서고 맞는 즐거운 비번일이야. 바로 이어서 간다.

나는 이때까지 일하면서 바닥에서 그냥 자는 걸 군대빼고는 해본 적이 없기에 라꾸라꾸에 매우 분노했다.

그러나 사실 라꾸라꾸는 선임? 기사 꺼였고 내꺼는 은박매트리스 2개를 이어서 만든 거였다.. 허리부분이 끊어져 있어

좆같이 불편하고 그럼. 근데 이게문제가 아니라 개같은 수신기랑 컴퓨터 화면이 너무 밝아서 자려고 누웠지만 대낮처럼 밝은것이었다.

선임기사는 다이소 눈가리개를 멋지게 하고 잠듬.

누워서 속으로 개씨발 개씨발 하면서 내가 내일 바로 그만 둔다고 생각하며 어느새 잠이 들었다....

다행이 펌프나 수신기 알람이 없이 푹 잘 수는 있었다. 그리고 퇴근을 하고 집에 가니 정신이 몽롱해서 공부하겠다는 다짐은 잠시 치워두고

잠을 청했다. 자고 일어나니 오후 3시쯤 됨.. 머리도 멍했기에 책을 봐도 집중이 안되서 그냥 와우나 하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시 출근하게 되었다.

막상 그만 두려고 하니 이력서 보낸 곳에선 연락도 없고 그래 다른 곳에 면접이나 볼때까지 다니자고 생각하며 다시 좆같은 빌딩에 출근을 했다.

주주당비에서 주는 주간근무로 8시부터 오후5시30까지인데 '자 이제 시설관리의 개꿀을 맛볼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출근해보니

썅노무거 화장실 위에 배관이 터져서 여자화장실 전등이 다 침수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