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배우거나 기술을 익히는 곳이 아님. 시설관리는 너네들도 알다시피 감단직임. 경비원,미화원이랑 똑같다는 얘기임. 감단직은 원래 하던 일이나 다니던 직장에서 나이가 많아서 은퇴하고 하는 일임.

그게 아니면 비번이나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던 다른걸 찾아서 배우던지 여하턴 타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하고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점을 이용하는 임시직업 개념일 뿐이지.

시설관리에서 뭐 기술을 배우겠다. 경력을 만들겠다. 이건 사실 따지고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임. 너가 경비나 청소일하는데 경력 만들고 기술 배우겠다고 얘기하는거랑 똑같음.

용역따리 아웃쏘싱 시설경력은 같은 용역따리 아웃쏘싱 아니고서야 아무짝에도 쓸모없음. 그 어느 기업체에서도 시설관리 아웃쏘씽 경력은 거의 인정해주지 않음. 물론 시설에서 배운 잡일도 시설 지하벙커 세상이 아닌 바깥 세상으로 나가면 아무짝에도 쓸곳이 없음.

시설에서 무슨 기술을 배우겠다니~경력을 만들겠다니~이런 소리나 할 시간에 차라리 책읽고 공부하는게 훨씬 더 생산적으로 시간 쓰는거임..

만약 나이가 40대가 넘어서, 나이가 좀 많아서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가 어려운 사람이거나 나이가 젊은 편인데도 신체적,정신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일반적인 사회 생활을 못하는 사람들한테는 시설관리 추천함. 여기 갤에서 소위 얘기하는 시설에서 경력 만들어서 전기 무제한 선임,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선임 거는것도 적극 추천함.

나이 먹어서 하기에 가성비가 좋은 직업은 맞음. 근데 나이가 20대인데 혹은 30대인데 신체도 멀쩡하고 대학교도 나왔는데 어디 기업 정규직도 아니고 용역업체 시설관리에 인생을 올인한다? 용역업체 시설과장을 인생 목표로 한다? 개인적으로 존나 미친짓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