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망해도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직장'

이라는 마음의 안식처가 생긴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아파트 시설관리를 하면서 느낀점은...

솔직히 나이 젊은 편이라 대단지는 생각도 없다.

구축 대단지는 젊은 사람 잘 뽑으려고도 안하고(아마 이유가 민원처리능력 떨어지고 오래 안할 거 같아서인듯)

대단지 가봤자 쓸데없는 민원이나 공용부작업 영선작업 정도 더 많겠지

그리고 구축은 원래 관리소 직원들 돈 적게 주던 그 시스템이 쭈욱 가는 느낌이라

200중후반따리 주더라....심지어 900세대 1인당직 쳐세우고 세전 250-260따리 주는곳도 봄 ㄷㄷ

저녁에는 전화 겁나오고 감지기 같은거 불안정한 곳이면 밤에 잠도 못자고 뛰어다녀야하고....ㅋㅋㅋㅋㅋㅋ임금은 저지랄이고 갈때 없는 늙은이 아니면 못버틸듯

아파트나 주상복합이나 빌딩이나 상가든 무조건 세대수 작은데 갈거다.

지금 이십대 후반이고 내일모레 30이긴한데...그래도 나이 젊은편이라..

신축 세대수 작은데는 젊은 사람들 선호하는 곳이 있더라고

이런곳은 어차피 일하는 거 별로 없고 기사 자체가 서비스직 느낌이 더 강해서

늙은이들 쓰는 것보다야 젊은 사람 쓰는 게 더 나으니깐

지금 전기 자격증 공부중이고 1년안에 쇼부 못보면 편한데 시설 들어가서 실기 공부는 계속 할거다..

예전에 다녔던데가 꿀파트였는데 이쪽일 할지안할지 몰라서 그만둠..ㅜ

실급 받으며 놀고 그 후에 중소기업이든 현장일이든 아파트 시설관리든 구직활동 많이 해봤는데

걍 전기 자격증 따서 시설관리 길고 가늘게 가는게 나쁜 거 같지는 않아서

기사들 중에 전기 자격증 갖고 있는 사람 자체가 많이 희소하기도해서

전기 자격증 들고 기사 생활하면 전기 경력도 쌓이고하니 나중에 기회는 있을테고...편한데 가면은 무조건 자격증 공부 필요한 것들 할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