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피스텔에 주당비로 근무중인 시설직임.

세대수가 195세대, 상가가 20세대인 좀 작은 규모의 1년차 신축임. 인원도 과장 없이 소장 1명에 주임 3명임.

처음에 입사할때 주당비에 별로 하는일이 없고, 연봉 3000이라기에 입사했는데, 일해보니 생각 보다 빡심.

입주 세대에게 외부인(지인) 방문하면 파는 주차할인권도 야간부터 시설직이 팔아줘야 하고(존나 많이옴).

기타 민원(층간 소음 등등) 전화도 받고, 주차 차단기 번호판 자동 인식 시스템인데, 가끔 오류나는거 호출 누르면 그 전화도 받고 처리해 줘야됨.

특히 술먹고 새벽 12시부터~아침 6시까지 랜덤하게 주차권 사러 주민들이 방재실로 내려와서 문 두들기는 진상 자주 있음.

설상 가상으로 점차 근무지 여건이 나빠질 예정임.

1. 커뮤니티 시설(헬스장, 스크린 골프) 관리.

2. 기계식 주차장(지하5층) 관리. (방재실은 지하1층)

처음에 커뮤니티 시설도 외주 준다. 기계식 주차장도 전용 관리 인원 뽑는다고 말을 하다가.

소장이 최근 들어 우리가 해야 될 것 같다고 슬며시 언급을 계속 함.

안된다고 주임들이 펄쩍 뛰었는데, 오늘은 소장이 ㅁㅊ;;; 1명 추가로 뽑고 당비 체제로 2명이 근무(한명은 주차장, 한명 방재실) 어떻냐고 물어봄.

여기 시설은 당직 근무자 휴계실도 없는 열악한 환경임. 이거 추노각 잡아야 하는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