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는 돌발적인 일은 별로 없고 뭐라 하는사람도 없음. 직무고시같이 정기적으로 하는거 제외하면 가장 자주있는게 형광등이나 안정기 가는건데 이건 한달에 기껏해야 한두번나오려나?

이렇게만 말하면 왜 불만이냐고 할수도 있겠는데 제목에 적었다시피 내가 무경력임. 내가 들어와서 선임걸고 있는데 업무 알려주는 선배가 한명도 없어.

위에 총무팀에서는 나한테 ~~작성해서 주세요 ~~하는거 좀 알아봐주세요 하는데 ㅅㅂ 어떻게 야매로 꾸역꾸역 하고는 있다만 이게 맞는건지 틀린건지 옆에서 물어볼사람이 없다. 혼자 공부해서 알아보면 되는거 아니냐 할수도 있겠지만 이론적인건 알아볼수있다쳐도, 공구들고 작업하는 이런거는 유튜브로 보는것도 한계가 있잖아...

그리고 건물이 진짜 오래된곳이라 (2~30년 됐나?) 시설이 다 낡았어. 고장은 거의 안난다지만 한번 고장나면 내가 이것들을 조치할수있을지도 의문이고...

다른 현직들이 보면 존나 꿀빤다고 생각하겠지? 내가 업무적으로 꿀빤다는걸 부정할 생각은 없어. 급여제외하면 여기만한 꿀이 없을거같긴해. 

그런데 내가 다른데서 구르다가 여기를 와서 웬만한건 할줄안다면 천국이고 불만이 1도 없었겠지만, 무경력이라 할줄아는게 하나도 없는데 혼자 던져지니 참 난감하다...

다른 분들 말로는 하다보면 익숙해진다고는 하는데, 지금 한 3개월 쯤 다녔는데 딱히 익숙해지는것같지도 않고 모든게 새롭고 어렵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