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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갤에서 많이 뜨는 비에이 여행기
일단 렌터카 없는 뚜벅이 일붕이들은 보통 비에이역에서 시작할거임. 대부분 원데이 버스 패스 끊고 다니는데 이 버스 배차가 거지같아서 잘 보고 타길 추천함.비에이역 앞 카페에서 파는 옥수수 아이스크림.500엔짜리인데 의외로 맛있음 꼭 먹어보셈ㅎㅎ진심 버스안에 짱깨랑 한국인밖에 없더라..무조건 버스 타고 제일 안쪽인 흰수염폭포까지 가길 권함. 대충 버스가 회차해서 돌아오는데 30분 정도니깐 충분히 관람하고 똑같은 차 타고 청의호수로 가면됨.내리자마자 풍경 보면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감탄이 나옴.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사진만 봐도 힐링됨. 근데 무리하게 난간 올라가서 사진 찍는 한국인들 너무 많아서 사고 날까 걱정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난주에 추락사고 있었다함풍경은 홋카이도에서 단연코 이동네가 탑이지 않나 싶음ㅎ그 같은 버스를 타고 청의호수로 이동함. 사실 여긴 얼어서 겨울엔 별 볼건 없는데 짱깨들은 많이 와있더라 ㅋㅋㅋ그냥 얼어있음. 여름에 와야 이쁘다더라문제는 이 뒤에 발생함. 요즘도 걸어다니는 갤럼들 후기 꽤나 보이던데 비추천함. 청의호수랑 흰수염폭포 둘 다 관람하려면 버스시간 때문에 중간에 붕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라도 무조건 버스시간까지 기다리는게 상책임. 3시면 이동네 해 지는데 괜히 걸어가다가 무슨일 생길지 모르니 얌전히 버스 타는걸 추천함.사실 휴게소에서 수제맥주랑 기념품 판다길래 이거 사려고 걸어갔는데 중간에 폰 안터져도 풍경이 워낙 이뻐서 걸어다닐만 했음. 지금 생각해보니 곰 나왔으면 ㄹㅇ 아찔하네.. 암튼 이거 살라고 왔는데 와보니깐 여기에도 렌트카 끌고 온 한국인 커플 있더라.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지 다 커플이었음.이거 수제맥주 650엔이라 ㅈㄴ 비싸긴 한데 맛있음 꼭 먹어보셈결론)) 휴게소 청의호수 흰수염폭포 셋 다 들리려면 도보를 해야하는데 갠적으로 비추천함,, 중간에 폰도 안터져서 곰한테 찢겨도 아무도 모른다역앞으로 돌아오니 4시인데도 문 다 닫고 앞에 빵집 하나 있어서 별 기대 안하고 들어갔더니 주인 할머니도 너무 친절하시고 빵들도 성심당 후릴 정도의 퀄리티며 가격이엇음,, 저 케이크가 3000원인게 말도 안됨. 꼭 비에이 가는 사람들 이 빵집만큼은 방문하길 추천!
작성자 : 구종점고정닉
11. 스페이사이드, 글렌알라키
[시리즈] 2025 스코틀랜드 여행 · 0. 글래스고 · 1. 클라이드사이드 증류소 · 2. 캠밸타운과 카덴헤드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 3. 스프링뱅크 Barley to Bottle Tour · 3.5. 캠밸타운에서 아일라로 · 4. 라프로익 Wood Exploration Experience · 5. 라가불린 Distillery Exclusive Experience · 6. 부룩라디 Warehouse Tasting Experience+아드벡 · 7. 쿨일라 Spirit of Smoke · 8. 보모어 LEGENDARY NO.1 VAULTS WAREHOUSE · 9. 부나하벤 Warehouse 9 Tasting Experience · 9.5 글레스고-인버네스-브로라 · 10. 클라이넬리쉬 Process Tour& Premium Tasting · 11. 스페이사이드, 글렌알라키 초기 계획과 다르게 여행 일정이 짧아지면서 스페이사이드는 ㅈㄴ 유감스럽게도 하루만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인버네스에서 비행기를 타야하는걸 고려하면 인버네스에 숙소를 두는게 맞아서 스페이사이드는 좀 비효율적이더라도 기차타고 하루만 다녀왔다. 스페이사이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엘긴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야한다. 나는 이래저래 하루동안 돌아다녀야해서 Moray Day Rider 티켓을 끊어서 탔다. 나는 시간이 좀 있어서 엘긴역에서 엘긴 버스정류장 까지 약 20분 정도 걸어서 갔는데 엘긴역 근처에서 버스를 타도 된다. 지나가며 보니 M2, 로터스 등 엘긴은 존나 차잘알 동네인것 같았다.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여유도 있는것 같고. 나는 우선 버스를 타고 아벨라워로 갔다. 아벨라워로 가는 길에는 벤리악, 글렌엘긴 등 우리가 잘 알고있는 스페이사이드 증류소들이 있다. 물론 다 방문하면 좋겠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나는 시간이 없어서... 아벨라워에서 내린 후 나는 약 30분을 걸어서 글렌알라키 증류소를 갔다. 이번 투어에서 유일?하게 예약 없이 비지터 센터만 방문한 증류소다. (아드벡은 예약은 있었지만...ㅠㅠ) 글렌알라키 증류소로 가는 길은 포장/비포장 반반 섞인 일차선 도로였는데 비가 온 뒤라 웅덩이가 많아 조심해야했다. 글렌알라키 증류소 백바 그냥 시간이 어중간하게 떠서 일정에 넣은 증류소라 핸드필도 딱히 관심이 없었고 다른 술도 크게 관심은 없었다. 그래서 증류소 바에 가서 간단하게 한잔 했다. 글렌알라키 2007 PX펀천 증류소 핸드필 (20파운드) 너어어어무 달아서 가뜩이나 없던 증류소 핸드필 관심을 땅바닥에 박아 넣는 맛이었다. 맛이 있냐 없냐 하면 맛없는건 아니지만 나한테는 너무 달았다. 그래서 그냥 나오는길에 비지터센터에서 스톤 코스터 하나 사서 나왔다. 다시 아벨라워로 나오는 길에 아벨라워 증류소 앞을 지나치는데 어차피 증류소 내부는 공사중이라 투어도 없고 아벨라워에 크게 관심은 없어서 사진만 박고 나왔다. 비가와서 날이 좋진 않아서 그런지 스페이강 유속이 굉장히 빨랐다. 다시 버스를 타소 크라이겔라키를 지나 더프타운으로 향했다. 글렌피딕 투어를 갈 예정이라 굳이 더프타운까지 안가도 괜찮지만 그냥 좀 걸으며 구경하고 싶어서 더 가서 내렸다. 다음편은 찐찐막 글렌피딕 투어
작성자 : 닥철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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