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가기가 싫어지네. 자격증 힘들게 시간.돈 투자해서 공부하고 딴건데 왜. 빙신 같은 소장.과장 때문에 숨겨야 하지? 이런 현실이 저깠고 짜증나고 그래서 더욱더 시설 가기가 싫어져.

소장.과장은 무수기 경력들을 원하지만 솔직히 자격증 있는 기사들이 더 좋지 않나. 나름 자격증 딴다고 공부도 좀 했으니 조금만 알려줘도 금방 습득할텐데. 그걸 못 참고 무수기 경력들 뽑아가 평생 머슴으로 쓸려고 하니. 그래봤자 무수기 경력자들도 길어야 1년 일하고 다른곳으로 추노한다는 걸 모르나.

하긴 1년 소모품으로 무수기 경력자들이 좋겠지. 경력자들이라 왠만한건 알아서 할테고 1년 쓰다가 버리면 되니깐. 근데 소장.과장들아. 너희들도 처음엔 신입이였어. 이제는 경력자들만 찾는데 다들 처음엔 신입이였다고.

아파트에서 당직으로 일했고 홈플러스에서 일했지만 다들 이용할려고만 하지. 챙겨주거나 아껴주는 마음이 없더라. 소장은 그냥 빙신이고 과장은 그나마 챙겨주는 사람도 간혹 있다.
난 소장이 너무 싫어. 자기 편하자고 기사들을 소모품으로 막 쓰는거 보면 소장들 다 때려죽이고 싶더라.

착한 소장은 죽은 소장뿐이다. 아마 평생 소장을 싫어할거야. 나중에 과장이 되서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