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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소장이 일지 나보고 만들라하는데 어떻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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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소장 오면 퇴사한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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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 오늘 당직까지만 서고 퇴사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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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 MOF 검침일지 퇴사 후기다 못다한 이야기들 쓴다





뭐지 지하철로 글쓰고 집와서 pc로 좀 더 상세히 쓰려하니

비번 틀렸다해서 그냥 폰으로 날리고 새로씀

하여튼 그새끼한테 도둑놈으로 몰리고 왔는데

내가 방재실에 침구류하고 목욕 도구 세트를 두고왔음

캐리어 들고 방재실 가니까 처음에는 아무말 안하고 지켜보더라고

내가 캐비냇으로 가니까 그놈이 급하게 핸드폰 집더니 업체하고 통화하는척 하면서 나를 힐끗힐끗 쳐다보더라?

내가 두고온것들 다 챙기고 더 두고온거 없나 서랍장 다 열어서 확인하고

승강기 타러 가니까 그놈이 헐레벌떡 따라오더라고

하는말이 "옷걸이 두개 사라졌는데 너가 가져간거지? 가방 까봐라" 이러더라

어차피 다시 안볼새끼고 이새끼 본사에서도 찍혔겠다, 싸울꺼면 그냥 쌍욕 다하고 싸우자 이런 마인드였는데

저딴 말이나 하니 존나 얼탱이 없더라

그래서 내가 "옷걸이 두개 가져가서 뭐에 쓰겠느냐?" 하니까

"옷걸이 두개 사라졌다, 방재실에 올만한 사람은 너밖에 없는데 너 아니냐? 가방 까봐라" 이러더라 ㅋㅋ

얼탱이 없어서 내가 그냥 그자리에서 캐리어 까서 이불 다 흔들어서 들춰 보여줌

내가 "지금 옷걸이 두개 가지고 도둑놈으로 몰아가느냐?" 하니까

그놈이 오히려 성내면서 하는말이 뭐냐면

"너가 얼마나 똑똑한지 모르겠는데 기본 예절이 없다" 이러더라

내가 기본 예절은 니 행동을 생각해보고 씨부려라, 사람같지도 않은 축생 새끼가 나이 50 쳐넘기고 천둥벌거숭이 마냥 나대고 있으니

아주 땅에 묻힌 너네 부모 볼 낯짝도 없겠다 하려다가

이런 병신 새끼는 말 섞는것도 답도 없으니 그냥 개무시하니

이익 하는 소리내면서 개빡쳐하더라

그러더니 고개 휙 돌리고 승강기타고 바로 경비초소에 가서 뭐라 하더라

내가 생각하기에 아마 "저놈 저 버르장머리 없는 새끼 다신 여긴 들여보내지마!" 이런거 같다 ㅋㅋ

가기전에 침뱉고 뒤돌아보니 그새끼가 날 꼬라보고 있길래 고개 털어주고 나옴

그리고 글마다 댓글에서 저딴 소장새끼 족쳐라 엿맥여라 이런 글들 있는데

이미 본사에 이새끼 어떤지 다 말해놨다,

이사님 또한 본사에 직접 "(건물명) 에 인간같지 않은 사람이 소장으로 있다" 고도 전달했고,

이새끼 잘되봐야 여기가 마지막 자리겠지 뭐

아니 사내 새끼가 ㅈ대가리 달고 태어났는데 뭐 나이 50 넘게 쳐먹고 이렇게 졸렬하고 옹졸해질수가 있냐 ㅋㅋㅋㅋ

면전에서 "그만둬놓고 뭘 여기 쳐왔냐? 당장 나가라" 이렇게 시비걸 용기도 없어서 하는말이 옷걸이 두개

시팔 어이가 없네 ㅋㅋ

난 나이 쳐먹고 이런 병신새끼 되지 말아야겠다 진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