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 공장 생산직 그만 두고 할 거 없어서 어영부영 들어와서 격일제만 벌써 4년하고 7개월 지났다

처자식 있고 놀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와서 어떻게 잘 버티고 있다만 너네는 오지마라 특히 2030들은 진짜 비추다

여기는 나처럼 커리어실패, 사업실패, 도박이나 술로 인생 밑바닥 친 인간들이 그래도 아득바득

주댕이에 풀칠하겠다고 오는 곳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마주하고 5분 이상 대화를 하기 힘든 인간군상들만 바글거린다

물론 나는 나이도 있고 지방인지라 공돌이 아니면 딸배 밖에 할게 없어서 왔다만...

너희는 이런 ㅈ같은 곳 와서 남의 집 변기 뚫어주지 말고 그냥 편의점 알바라도 하는게 장기적으로는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길이다

제발 너네가 스스로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지금 다니고 있던 건물이던 아파트던 그만 접고 다른데로 가라

단 한명이나마 이 글을 읽고 갱생하는 사람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포티햄이 당직서다가 쏘맥한잔 하면서 글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