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랑 비교했을때

장점

1.노가다 현장 기능을 가진 기공들에게서 제대로 배웠다면 전망이 괜찮음.

2.장기적으로 봤을때 경쟁자가 기계가 아니라 외국인들임. 자동화가 힘들다는거.

3.능력에 따라서 60~70세까지 일할 수 있음. 그때까지 건설업 수요가 사리지진 않을거임.

4.기공을 넘어서 팀장이나 반장까지 도달한다면 능력에 따라서 똥떼기로 꽤 많이 벌 수 있음. 능력있는 양반들 돈 버는거 으마으마하더라.

5.주간근무하고 혹여 야간연장을 하게되면 돈을 팡팡 더 준다. 감단직? 그런건 없따.

단점

1.도제식이라 니가 배울수 있을지 대충 시다로 부려먹히다가 니가 못 버티고 나가거나 몸 망가져서 버려지거나 할 수 있음.

2.일이 꽤 힘든 편인데 분야에 따라선 조오오오오오온나 힘듬. 내가 타일이었는데 시멘트 무게가 40kg이고 타일들도 오지게 무거움.

3.하루종일 쪼그려앉아서 일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일해야해서 무릎과 허리 망가지는 속도가 상상 이상임. 골병들 수 밖에 없지.

4.먼지가 많아서 폐에도 안 좋다.

5.여기저기 출근 장소가 고정적이지 않아서 떠돌이 생활해야함. 같은 도 내면 그나마 나은데 서울에서 경기도, 경상도, 전라남도...이렇게 갈 수도 있음.

6.만약 자기 팀을 차린다면 영업능력 오지게 필요함. 일을 잘 따와야하기때문에 자영업자랑 다를게 없다.

대충 생각나는건 이 정도같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기술 배우는거도 나쁘진 않다. 물론 니가 제대된 기공 밑에서 배운다는 가정하에.

몸이 좀 힘들고 외부로 계속 돌아서 그렇지, 이걸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면 기술 괜찮음. 적어도 선임 가능 자격증 없이 시설관리하는거보단 낫다고 봄.

니가 전산기나 전기, 기계선임 자격증같은걸 가지고 있고 현장 기술과 선임 경력을 저울질하는거라면 시설관리 존버도 나쁘진 않겠다만...그거 아니면 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