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3탄 시작할께 ㅋㅋㅋ

고용노동부 지역관할 노동센터 담당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 요청은 조사대상이 아니라며 거.절 하더라고 ㅋㅋㅋ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차근차근 여기 전화하기 전에 고용노동부 본사 공공부문 담당관님이랑 통화했다고 말했어.

이건 조사 가능할 것 같다고 들었다고 말하니까 ㅋㅋㅋ 

바로 노동센터 담당직원 태도가 싹 변하더니 확인하고 전화주겠데;;; 그러더니 곧 전화와서 조사가능하다고 자세한

내용 말해보라고 하길래 상세내용 알려주고 담당업무 리스트+과거 시방서상 기계.전기 노임단가 적용증거 등등

제출했었던 것 같아. (너무 어이없더라 ㅋㅋㅋ 만약 고용노동부 본사에 먼저 확인 안 했으면 자신의 업무 아니라고 

잡아땟을꺼 아냐 ㅋㅋㅋㅋㅋㅋ 퇴사전까지 역시 단순노무직 급여받고 일했겠지 ㅋㅋㅋ)

참 효과가 좋았어 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한 내용이 너무 명확하다보니 강제사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 

본사의 힘인지 진짜 3일 후쯤 바로 x공공기관으로 조사나오고 친절하게 조사나왔다고 전화도 주더라 ㅋㅋㅋ

그리고 조사 끝나고도 전화주면서 궁금한거 있냐면서 물어보라 하시길래 조사가 효과가 있을지 있다면 언제쯤

시정될지 여쭤보니 모기관에서도 문제점을 인지했다면서 반기쯤 지나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었어.

강제사항이 아닌건 나도 잘 알았기에 그 이상 할 수 있는 건 없었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반기가

지나고 임금이 정식으로 시중노임단가대로 적용되더라고 ㅋㅋㅋ 수십만원이 오르게 되었지(물론 정상화된거지만)

나중에 여러 경로로 알아보니 정식으로 고용노동부로 민원이 들어온 부분이고 하반기마다 고용노동부에서 자회사로

근로조건에 대해 조사하는데 민원시정사항도 함께 살펴본다니 x공공기관이나 자회사 입장에선 어쩔 수 없이

시정해줬다고 하더라고 결국 기관평가 문제와 직결되니까ㅋ

이렇게 퇴사 전까지 우여곡절 끝에 임금이 2번이나 정상화되면서 참 모르면 당하겠구나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어.

물론 지금은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해서 추억이지만 당시에는 살벌했지. 용역시절 제보다 색출해내려고 분위기

개판된거랑 자회사에선 내 정체 다 까고 들이댄거니 ㅋㅋㅋㅋㅋ 쫄기도 했었음 

어쨋든 2번이나 임금정상화 시켜서 퇴직금도 정당히 일한 직무에 맞게 받고 나왔으니 더 불만은 없지.

다만 분명 우리 시설형들 중에 비슷한 불이익을 보고 있는 형들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썰풀어봤어.

하나 팁인건 공공기관 용역비관련해서 감사원에 제보했을땐 절대 나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아 내가 나라고 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모른다는거지 그러니까 감사원으로는 안심해도되 다만 증거가 확실해야해. 

알겠지 시설형들?

이 글로 끝낼 순 있는데 반응 좋으면 다른 팁 더 풀어본다~~ ㅎㅎ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