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롯데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인 김강민 /Sportjotsun



SSG 랜더스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감독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최정이 감독 통산 500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SSG 랜더스는 지난 20일 청라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47 신한은행 KBO리그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인 김강민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 1-0 신승을 거두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두 팀의 승부는 9회말 '롯데전 스페셜리스트' 최지훈이 끝내기 홈런을 치며 SSG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는 감독 통산 500승을 거둔 최정 감독을 위한 작은 행사가 열렸는데, 김강민은 "감독님이 선수시절 400번째 홈런을 쳤을 당시에 "나는 500번째 홈런은 같이 보지 못할 것 같다"라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감독 500승까지 함께할 줄은 몰랐다."라는 말과 함께 최정 감독의 500승을 축하했다.

김광현 단장은 "쉼없이 달려오다 보니 500승이라는 기록에 도달했다. 앞으로도 600승, 700승을 넘어 1,000승까지 도전할 수 있는 감독이 되길 바란다." 라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정 감독은 감정이 북받쳐 오른 것인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팬들은 그의 속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박정권 인턴기자(kwakjk0721@sportjot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