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인수하고 3년동안 6 1 3(4) 기록 했고 이 정도 성적이면 20년도 개박살난 팀 치고는 잘 했던 3년이었음.

21년도 선발도 워낙 개판이었고..

근데 24 플레이오프에서 스윕 당해 팬 여론은 경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었음..

물론 가장 중요한 1차전 운영은 김원형이 진짜 개 병신처럼 하긴 했지 ㅇㅇ

거기서 NC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었고..

그러고 시즌 후에 구단은 김원형 경질을 선택함.

근데 구단은 성적 때문이 아닌 '방향성'에 대해 얘기함.

그럼 구단이 원하는 방향성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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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를) 더 빠르게 결정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처음에는 선수단 구성, 세대교체, 팀 운영 및 경기 운영 전반에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감독 교체까지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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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세대교체와 코칭스태프 등 전반적으로 팀 재구성에 목적을 두고 있었음.

이는 당연히 '김원형에 대한 경질 여론'이 올라오다 보니 충분히 큰 소음 없이 잘라낼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했으니 내릴 수 있던 결정이겠지?

근데 지금까지 계약 2년 남겨 놓은 상태에서 3위 찍고 플옵 광탈했다고 경질 된 사례는 흔치가 않음. (내가 찾아볼 때는 없었음)

(3위인데 경질[사임]된 사례는 2020 시즌 손혁이 있는데 이는 구단주가 허민이라..)

심지어 마무리 캠프 전날 이에 대한 조금의 짐작도 못 한 감독을 대면도 아닌 전화를 통한 비대면 통보로

이게 3년간 팀 이끈 사람한테 할 수 있는 마지막 예의인가 싶음 ㅋㅋㅋ

그럼 당연히 좁은 코치풀과 연줄로 이어져있는 크보에서 그렇게 사람을 잘랐으니 솩무원 코치들 따르던 선수단이나 코치진에는 혼란이 올 수 밖에 없음.

그럼 어떻게? 적어도 남은 코치들이라도 베테랑 선수와 함께 선수단 잘 다독여야 하는데

선수들과는 제대로 같이 뛰어본적도 없고 연줄이 깊지도 않는 감독과 코치들만 싸그리 긁어옴 ㅋㅋ

심지어 2군은 더 이상 인맥이 없는지 프로그램 잘 다루는 코치 or 고등학교 코치들 데려와서 앉혀 놓음 ㅋㅋ

또한 후에 들어온 코치들은 죄다 외부 인사들이라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를 막 높여야 하는데

좆크보에서 성공사례가 하나도 없는 리빌딩을 선언함ㅋㅋ

리모델링은 시발 말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

근데 씹솩야구 오래 봐 온 새끼들은 다 암.

이 팀 스카우터, 육성파트는 개 병신이라서 올릴 선수도 없고 올리는 선수마다 쓸모가 없다는 걸 계속 보여줌.

그런 상황에 리빌딩? 트레이드가 대박 터지는 게 아닌 이상 너무 어렵고

선례도 없는 부분이라 초보 감독은 사실상 불가능 하지.. 

심지어 빵형마저 이 팀의 리빌딩 할 선수도 없다 그랬고

2군 감독으로 부임한 손시헌도 2군 애들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음.

구단에서는 이러한 내부 문제도 정확히 이해를 못 했는데도 대뜸 코칭스태프 물갈이를 시도 한 거 ㅇㅇ

한국에선 코치진과 선수단의 교류가 굉장히 중요한데 뭐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새끼

특히 겆네에서도 욕 쳐먹은 강병식으로 어떻게 리빌딩을 하겠다는 건지..

그러다 보니 시즌 들어와서

SK팀 컬러 억지로 다 쳐 지우면서 SSG의 컬러를 어떻게든 강제로 입히려다 보니 역효과 생기게 된 거라 생각함.

물론 시즌 전반기도 안 지나서 후반기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야구지만 갑자기 선발진이 대반전을 일으키는 게 아닌 이상 존나 힘들 거 같음.

요약하자면

좆크보에서 되지도 않는 리빌딩 핑계로 팀 컬러를 빠르게 바꾸려다 보니 벌어진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