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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숭용 어록

lud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02 07:35:16
조회 639 추천 18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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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이 감독은 27일 인천 KT 위즈전을 앞두고 “(박)민호를 불러 ‘팀이 돌아가는 걸 보니 사정상 네가 좀 빠져줘야겠다’는 말을 했다. ‘그동안 너무 잘 해줬고, 준비 잘 하고 있으면 또 (1군에) 올리겠다’는 말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선수 본인이 ‘준비하고 있었다’는 말을 오히려 하더라. 또 면담을 마치고 나가면서 ‘감독님, 파이팅하십시오!’라는 말을 남겼다(웃음). 속으로 ‘이런 친구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송영진​

어제도 경기가 끝나고 나오는데 영진이가 방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10일 쉬고 나왔는데 좋은 투구를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속으로는 불이 났지만 다음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 더 준비를 잘해서 독하게 돌아오라고 당부했다"라며 웃었다.

​고명준​

이숭용 감독은 12일 KIA전을 앞두고 고명준에게 했던 얘기를 들려줬다. “포인트가 뒤로 가 있더라. 네가 감독이면 너 쓰겠냐? 네 장점이 뭐야? 남들하고 똑같이 하면 너 쓰겠냐. 삼진 먹어도 되니까 앞에 (히팅포인트)두고 쳐라. 너한테 크게 기대 안 한다”라고 했다.

​고효준, 서진용​

이 감독은 "그 역할을 고효준 서진용이 해줘야 한다"면서 "아무래도 베테랑들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 친구들이 아직 못 올라와 어린 친구들에게 자꾸 짐을 준다"고 이야기했다.

​정준재​

이숭용 감독은 "(정준재가)첫 타석 삼진을 당하고 나서 보니까 웃으면서 동료들과 얘기하고 있더라. 송신영 코치였나? 옆에 코치에게 '(우리 때면)첫 타석에 삼진 당하고 와서 웃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 같은데'하면서 저쪽 재밌다"고 말했다.

​하재훈​

"(하)재훈이는 캠프 때부터 좋게 봤다. 그런데 스스로와 싸우고, 지고, 받아들이고 있다. 상대와 싸우지 않는다. 아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세이브왕은 어떻게 했느냐'고 물어봤다. 긴박한 상황에서 던지는게 타자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현승​

이 감독은 “경기 전 타격 연습할 때는 스윙을 보고 솔직히 ‘어?’ 이랬다. 급하게 오준혁 코치를 불렀더니 ‘감독님, 좀 그러시죠’라고 되묻더라. 그래서 장점이 뭐냐고 물으니 ‘시합 나가면 달라집니다’라고 하길래 ‘저 스윙이 달라진다고? 그래, 알았다’고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조형우​

이숭용 SSG 감독은 “(조)형우를 못 믿는 게 아니라, 지영이가 월등하게 잘하고 있어서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추신수​

이숭용 감독은 “추신수는 추신수다운 성적을 내야 추신수라고 생각한다. 타격 순간 안 아프면 팔을 뻗고 스로우를 좋게 하는데, 아프면 팔을 뻗지 못하고 당기는 게 보인다. 그러면 2루 땅볼이다. 누가 봐도 힘들어 하는 게 보인다”라고 했다.
(추)신수가 은퇴하면, 지명타자를 한 명이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돌릴 것이다. 그렇게 해야 과부하가 안 걸리고, 선수들의 체력이 세이브된다.

사령탑으로 부임할 때 선수들에게 원 팀과 프로 의식 이 두 가지를 얘기했는데, 지금 선수들이 이걸 다 지키고 있는가. 보이는 게 많은데, 계속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런데 선수단에서 사령탑의 메시지를 대신 전달한 사람이 있다. 바로 베테랑 추신수였다. 이 감독은 "참는 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추)신수가 이미 얘기했다고 하더라. 두 번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더 지켜보자고 생각했다"며 "전날 신수와 티타임을 가졌는데, 재밌는 건 내가 선수단에 어떤 메시지를 줘야겠다고 생각하면 신수가 먼저 말하는 게 신기하다"고 전했다.

​오태곤​

이숭용 감독은 오태곤을 두고 “슈퍼 백업”이라고 표현하며 “1루와 외야 수비는 물론 타격도 좋다. 포수가 펑크나면 오태곤을 투입할 수도 있다. 중학교 때 포수로 뛴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오태곤은 “내년에 (추)신수 형이 은퇴하면, 주전 선수들이 돌아가며 지명타자를 하니까 한 자리가 남는다”며 “감독님께 ‘내년엔 주전 경쟁 한 번 펼쳐보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베테랑의 당찬 각오에 웃음을 터트린 이 감독은 “15년 동안 안 된 거면 안 된다”고 맞받아치면서 “그것보다 뒤에 할 일이 많다”고 어깨를 다독였다.

​최정​

투수 박성빈을 콜업하며 1루수 전의산을 말소했다. 1루 자원이 오태곤뿐이다. 사령탑은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최)정이도 생각 중이다. (고)명준이가 오늘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나선다. 오늘내일 뛰면서 상태를 볼 것이다. 빠르면 화요일에 올릴 수 있다"며 "만약, (고)명준이가 안 될 때는 또 다른 대안을 찾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은 "정준재가 전날 게임에서 5회초 기습 번트를 잘 대줬다"며 "(우리 팀을) '최정 랜더스'라고 하는데 최정이 없을 때 신인 정준재, 박지환이 나가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두 선수에게도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이 타격 재능이 남다른데, 최정 때문에 드문드문 출전하는 게 아깝다는 얘기다. 그래서 외야로 보내는 게 좋다는 입장이다.

​박지환​

(박지환의) 3루수 출전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외야수로 써볼까도 고민 중이다. 다양하게 두 선수(박지환, 정준재)를 모두 살릴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지훈​

이숭용 감독은 “아쉬운 정도가 아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다. 공수에서 팀에 이바지하는 정도가 정말 큰 선수 아닌가. 열정도 크다. 어제 연패를 끊었고,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지훈이 열정이 넘치는 선수다. 야구 욕심이 많다. 정말 지금까지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다. 너무나 마음이 무겁다. 몸 관리는 철저하게 했다. 선수 스스로 그랬고, 구단도 계속 체크했다. 갑자기 이렇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숭용 감독은 "누차 말씀드렸지만 (선수 부상 관리는) 트레이닝 파트에 권한을 다 줬다. 선수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하도록 했다"

"프로 선수에게 몸 관리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맡기는 게 맞다. 강제로 경기에 못 나가게 할 수도 없는 거다."

​조원우 코치​

어제 화나서 경기 끝나고 조원우한테 고참,용타,어린선수 다 번트훈련 시켜라 했는데 조원우가 참으라고 자기가 내일 훈련 시키겠다고 말렸다

​배영수 코치​

"내가 배영수 코치에게 좀 뭐라고 했다. 맞은 것 가지고 이야기한 건 아니다. 연장 10회에 갔을 때 상대의 도루가 아웃에서 세이프가 되면서 흐름이 저쪽으로 넘어가고 있었는데 페라자를 잘 잡았더라"면서 "여기서 한 번 올라가라 그러고 있는데 안 올라가더라.

​본인에 관한 내용​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농담도 하고 최대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박수도 많이 치는데 어제는 선수들이 무서워 했다고 해서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나도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해야 하지만 선수들 역시 나를 파악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 선수들도 나에 대해 알아봤을 텐데 들은 것과 지금 내 행동이 다르니 헷갈려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한 고참 선수가 직접 이 감독에게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이 감독은 "XX선수가 어떤 게 진짜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자신이 들은건 굉장히 무섭고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인데 여기 와서 하는 것을 보면 옆집 아저씨 같고 계속 농담하고 박수 치니까 어떤게 진짜 감독님인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내가 시간 지나서 판단해보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이숭용 감독은 "(히어로즈에서)군기반장 오래 했다. 송신영 코치나 강병식 코치는 내 성향을 잘 안다. 그래서 낯설어 한다. 두 코치가 (선수들보다)더 긴장한다. 송신영 코치는 나한테 '덕장 되셨습니다' 하더라. 예전에는 본헤드플레이 나오면 바로 얘기하는 성향이었다. 실책이나 못 치는 것은 괜찮지만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면 가만히 있지 않는 무서운 선배였다. 지금은 내려놓고 있다. 선수들이 편하게 느끼고 잘 뛰고 있으니까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본인들에게 선택하라고 했다. 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선수들의 몸이다. 몸 상태가 좋아야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니 5일 쉬고 들어가도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두 명의 외인 투수는 모두 “괜찮다”고 했다.


시발 입은 ㅈㄴ게 털어댔네

+추가제보

시즌 전, 5강도 못 간다? “내가 봐도 7위 예상” 


22년 우승 23년 3위 팀 선수들에게 “원팀과 프로의식이 없다”


6/11 기아전 역대급 오심에도 오히려 심판 감싸고 선수들 저격

6/11 기아전 신인이 끝내기 두 번을 치고 분위기 올라왔을 때 “사실 어제 정말 화가 많이 났다 관중들 나가고 용병 포함 번트 연습을 지시했다” 조동화 코치는 “죄송하다” 하더라, 조원우 수석코치가 ‘한 번만 참으라 말렸다’ (칭찬은 못해줄 망정 되려 화내며 찬물뿌림)

시라카와 잘하면 한국 야구 수준 생각해 봐야 한다

6/25 kt 고영표 선발 경기 전 “만반의 준비하더라, 지켜봐라”
경기 패한 후 “선수들이 반성해야 한다”

팀은 정작 나락중인데 “주변에선 다행히 초보 감독으로 안보더라”

강병식 타격 코치한테 “유튜브를 보든, 추신수에게 물어보든 어떻게든 방법 찾아라, 이런 문제로 내가 나서면 피곤해지니 코치들이 빨리 해결해라”

고명준 첫 10홈런 후 “10개로 좋아하기는 글쎄..”

이숭용의 야구가 궁금하다고 많이 얘기하는데 “내 야구는 선수 중심적 야구”

7월 키움전 엘리아스 불펜 기용에 대해 “선수에게 세 번 물어봤다 선수가 세 번 다 괜찮다 했다" 라며 책임 회피 및 전가

경기 장면 복기한 후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감독으로썬 보이는게 많은데 송신영 수석코치가 ‘한번 더 참아야한다’ 하더라 감독 부임후 원팀, 프로의식 두가지를 얘기했는데 이걸 다 지키고 있냐, 타이밍을 보고있다” (참기로 했으면 참든가 인터뷰로 말함)

노경은이 장마만 기다리고 있다는 답변에 “내가 3연투는 안 시키지 않았냐”  

에레디아 최지훈 몸상태 안좋은 상황에 본인이 몇번씩 물어봤는데 선수들이 괜찮다 했다고 휴식안줌

삼성전 끝내기 패배 후 “이 모든게 강팀으로 가는 과정이다” 말하고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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