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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간단하게 적어본 2024년 산자 마츠리 공략 가이드
안녕, 오늘은 2024년 5월, 아사쿠사에서 열리는 산자 마츠리의공략 가이드를 좀 써보려고 해. 글을 읽는 게 버틸 수가 없다면가장 아래에 작년 영상을 올려둘 테니까 한번 봐.나는 구경하는 마츠리가 뭐하는 건지 알면 더 재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가볍고 쉽고 이것저것 해설도 써봄.1. 산자 마츠리가 뭐야?매년 5월 셋째 금, 토, 일에 열리는 아사쿠사신사가 주최가 되는 마츠리임.히에신사의 산노우마츠리, 칸다신사의 칸다마츠리와 함께 도쿄3대 마츠리혹은 에도 3대 마츠리라고 불리는 거대규모의 마츠리라서 구경하는 맛이 있어.미코시 퍼레이드는 이 3일간 아사쿠사 어디에서든 볼 수 있을 정도...스폰서들은 모두 아사쿠사 상회 길드에 일원들이다. 익숙한 가게 이름도 많이 보인다.산자 마츠리의 산자는 신사에서 신으로 모시는 존재가 3명 있어서 그러는데지금은 아사쿠사 신사에 모셔진다고 해. 그래서 원래 아사쿠사 신사 이름이산자고겐사 라고... 유래는 사실 별볼일 없음. 제사적인 느낌보다는,시타마치(서민 동네, 다운타운이란 뜻)적 정서로 떠들썩하게 노는게 주류.다니는 이발소 아저씨, 슈퍼 레지 아줌마, 출근때 자주 보던 대머리 아재 같이동네에서 보던 사람들이 미코시 들고 으쌰으쌰 하고 있음.2. 상세한 스케쥴과 장소장소는 아사쿠사 신사임. 센소지와는 다르지만, 뭐 바로 옆이라서 센소지에 가면 될듯.기간은 공식 스케줄을 번역한게 아래의 내용임.(전날 밤)2024년5월16일 목요일 19시혼샤미코시미타마이레노기 → 신사에 미코시 들고와서 미타마(신령)을 미코시에 탑승시키는 단계.아래에 미코시 행열 의미 해석에도 쓸 텐데, 이 미코시를 들고 으쌰으쌰하는게,홀리한 신령을 미소키에 이식 후에, 동네를 돌면서 정화하는 집단 버프 및 클리어링 행사임.그 준비를 위해서 전날에 신사에 미코시를 들고가서 버프 받는 것. 개인적으로는 퇴근하고 구경했던 전야제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1일차)2024년5월17일 금요일 13시대행열 (우천시 취소주의) (행열 루트 사진)→하야시야타이, 카시라키야리, 빈자사라 춤, 백로의 춤 등이 행열을 만들어서퍼레이드하는 것. 지도의 순서대로 이동해서 골인 지점은 아사쿠사신사.1일차 행열 루트 참고.같은날 14시20분 / 15시 (2회 각각 본당과 카구라전에서 한번씩 함)빈자사라 춤 봉납 행사→ 빈자사라 춤이라는게 일본의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전통무용인데, 이걸 신사에 봉납함.같은날 15시30분 이후미코시타마이레노기 → 읽기도 힘든 이거는 16일에 한 신령 탑승식임. 이거 하고 나면엄청난 수의 미코시들이 으쌰으쌰하면서 퍼레이드 시작됨. 하루 종일 함.(2일차)2024년5월18일 토요일 10시예대제식전 →둘째날의 미코시 퍼레이드의 스타팅.같은날 11시30분 애기들 미코시 부대 출동 → 미니 미코시를 짊고 애기들이 행진함. 같은날 12시 100기가 넘는 미코시들이 총출동하는 미코시의 스템피드 행사.이게 가장 크고, 길고, 시끄럽고, 혼돈 그 잡채인 메인 미코시 퍼레이드가 된다.같은날 16시, 아사쿠사 신사 카구라전(댄싱홀 같은 춤 봉납하는 장소)에서 무녀춤 봉납.(3일차)2024년5월19일 일요일 6시30분(사실 셋째날은 거의 끝물이라. 오후에 구경하는걸 추천)미야다시 → 아사쿠사 신사의 본사 미코시 3기가 소규모로 출동함.상세한 지도도 있고 하지만 이거는 패스해도 무관. 마츠리의 일부지만 신사 행사라서...그래도 보고싶다!! 하면 이리로 콤 → https://www.asakusajinja.jp/sanjamatsuri/schedule/3기가 각각 도는 경로의 지도가 다운로드 가능하니 쫓아가.같은날 14시 무녀춤봉납 카구라전에서.같은날 15시 도쿄아사쿠사협회에서 봉납무용 실시 이것도 카구라전에서같은날 16시 북치는 연주 봉납, 이야사카 프로젝트라는 팀이...같은날 20시 혼샤미코시미타마가에시노기 → 탑승 시켰던 신령 돌려주는거이렇게 종료.3. 주관적으로 제안해보는 마츠리 관광코스 세팅뭔가 복잡하고 퍼레이드 범위도 광범위한데 뭐 어케 구경해야함?사실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설정상" 미코시에 탑승 시킨 신령에 의해서정화 당하는 중이기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소중한 여행 시간을 뜻깊게! 라면 아래의 샘플 코스를 참고하자.#샘플코스1호 / 1일차 대행열 관람 + 무형문화재 구경 하고 야타이에서 군것질 코스12시즈음부터 센소지에 도착해서 야타이 간식 먹으면서 센소지 앞 자리 잡기.13시에 방송이 울려퍼지고 경찰의 안전 통재하에 퍼레이드 시작.15~20분 구경하면 슬슬 지겨워 질텐데, 센소지 바로 옆에 있는 신사로 이동 후 쉼.14시20분 빈자사라춤 구경, 무형문화재니까 일단...14시30분 춤 봉납 행사 구경 끝나면 야타이에서 간식 사들고 빠져나가고 끝.메인 행사를 핀포인트로 공략하는 3시간 코스.#샘플코스2호 / 2일차 아사쿠사에서 무한 퍼레이드 속 돌아다니기.2일차는 퍼레이드가 아침부터 밤까지 끝나지 않음. 11시30분 애기들이미니 미코시 퍼레이드 하는거 보면 귀엽다. 그리고 야타이 군것질.센소지 크게 돌고, 퍼레이드 물결따라 흘러가면서 돌아다님.열기를 체험하고 나면 진이 다 빠진다... 1시간30분 정도 기분을 맛보고 퇴각하는 코스.나는 2023년에는 전날 밤에 신령 탑승하는 과정 구경하고 샘플코스 1호로 다녔음.아침부터 이렇게 돌아다니니 잘 수가 없기에 강제로 마츠리 구경이 가능하다.미어터지는 오렌지도오리. 재밌다.4. 작년에는 어땠어? 주의사항 등등.코로나 끝나고 4년만에 열렸던거라서 주민들 마음 가짐 자체가 남달랐음.다니는 이발소 아저씨가 말하기를 상회나 주민회에서도 빡세게 준비했다고함.올해는 엔저로 인한 인바운드 대폭발로 작년보다 더 큰 규모를 예상함.주의사항1 역시 안전이다.여행가서 다치거나, 사람들끼리의 마찰에 시달리는건 너무 안타깝다.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몰리기 때문에 기본 적으로 갖출 마인드는 불쾌하다 싶으면 자리를 피하고, 이상한 사람이 있으면 멀리하자.항상 안전에 유의하자. 총칼은 없지만 시시비비는 있다.주의사항2 자판기, 슈퍼,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등 마비된다.마실걸 구할 수가 없으니, 아사쿠사에 진입하기 전에 마실것 만큼은 챙기자.마츠리에서 사려면 제법 비싸다.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초보자들에게 결코 나카미세도오리를 가지 말지어다.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센소지까지 도달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린다.우회로도 꽉 막혀있으니, 토부 스카이트리라인선의 아사쿠사역쪽으로 우회하는 한방에 도달 가능하다.다들 정면 돌파하려는데, 미코시부대와 루트가 중복되서 돌파가 불가능하니까.5. 그밖에?마츠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가 야타이인데, 야타이 공략에 대해서 몇가지 적어본다. 지극히 주관적이니까 참고만.(1) 비싸지만 가성비 좋은 메뉴는 있다. 현대의 마츠리에서 야타이 메뉴는 500-800엔이 주류. 1000엔-1200엔 구간도 종종 보임. 개인적으로 샤삥 400-500엔, 라무네 200-300엔, 고기고치구이 700-800엔은 먹을만하다. 먹고싶은거 먹는게 가장 좋지만...(2) 같은 메뉴는 많지만 퀄리티가 다르니 관찰하자. 중복되는 메뉴가 많다. 10엔빵이라던가 한류 간식거리도 자주 보인다. 특히 꼬치구이류는 엄청 중복되는데, 만드는 사람의 실력이나 회전율에 의해서 질이 "엄청 많이" 다르다. 실력 좋아보이는 사람을 잘 찾아보자. 특히 고기구이류는 가끔 BBQ 장인이 있다.(3) 음료, 디저트계는 비추 디저트와 음료는 비추인 이유는 가성비. 먹고싶으면 먹어요. 본인은 바나나 하나에 800엔을 내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어서 고기꼬치를 먹었다. 음료도 미리 구매해서 휴대하자. (4) 밀가루 음식 / 젓가락이 필요한 음식 주의가 필요 사람들이 부대끼는 혼돈 속에서 짐과 그릇을 들고 젓가락질을 한다는건 무척 힘든 일이다. 특히 야타이 메뉴 중에서 밀가루 음식은 소스와 마요로 낮은 퀄리티를 속인다. 야키소바, 오코노미야키와 같은 부류의 음식은 신중하게 선택해서 먹자.라무네는 가성비가 나쁘지만 분위기에 취해서 사마시게 되는 마성의 음료. 그냥 사이다 맛.이분들이 생선구이를 파는 노부부. 고수임이 분명해 보이는 손놀림.하지만 인파 속에서 먹기 힘들거 같아서 패스 했었다.개인적인 추천은 이녀석. 샤삥중국식 납작만두...? 잘 모르겠다. 그치만 젓가락에서 자유롭고 저렴하고 맛있는데 든든하다.마지막으로 작년 영상을 링크해둘테니, 참고가 됐으면 좋겠어.https://youtu.be/VWfAzHF1LO0 요즘 엔저라서 정말정말 해외 인바운드가 엄청나ㅋ덕분에 이번 산자마츠리도 굉장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안전하게 마츠리를 즐기자.모쪼록 우리 갤러들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ㅋ다음에 또 새로운 공략으로 돌아올게.
작성자 : B씨아저씨고정닉
지금까지 찍은 100명성 후기 정리 (스압)
밑에 갤럼 올린거 보고 나도 용기 받아 한 번 올려봄. 스압인 점은 사과드림...일단 들어가기 전에 내가 100명성 다닐 때 나만의 개똥철학(다짐)이 있는데1. 혼마루 및 천수각(혹은 대) (터)는 무조건 간다.2. 니노마루, 산노마루는 가급적 간다.3. 날씨 안좋으면 과감히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노린다.4. 운동화 신고 갈 수 있는 성만 등성한다.라서 거의 무조건 올라가는 편임. 스탬프만 찍을거면 그냥 JR패스 끊고 타임어택 하는거니 의미 없다 생각해서 탐방시간 기준 및 난이도는 내 개인적 그날 의 컨디션에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별 신뢰도는 없지만 참고용으로 올려둠.21. 에도성(도쿄) (난이도 중하)여름에 갔는데 스타벅스에서 스탬프만 찍고 나옴. 고쿄 히가시코엔은 별도 예약없이 둘러볼 수 있고, 고쿄 안쪽 일부 둘러보는 일반인 공개 코스는 미리 예약하거나 선착순 대기해야 함. 면적이 커서 난이도 올렸지 사실 접근성은 좋음. 스탬프만 찍어서 사진은 생략50. 히코네성(시가) (난이도 중하) (입장료 지불: 현금, paypay. 박물관에서 공통권 구입할 경우 결제수단 다양) 탐방시간: 1시간(박물관) 1시간(성) 30분(정원)이런 곳까지 간사이 패스 하나로 커버해주는 JR 니시니혼 사랑합니다 (1) ♥현존 12천수중 하나인 히코네성. 정작 들어간 천수각은 무슨 인테리어 공사하듯이 열심히 보수작업 중이라 좀 웃겼음. 난이도가 중하인 이유는 접근성이 안좋은 것은 아니나, 두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미친듯한 경사가 포함된 계단이 꼭대기까지 계속 이어지기 때문임. 개인적으로 히메지성과 비교했을 때 여기는 좀 진짜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서 좋았던듯. 히메지성은 너무 보수공사를 잘해놓은 건지 진짜 새 것 같아서 이질감 느껴지는 수준이라. 이 성 가보고 엘리베이터 있는 철콘 성도 존재가치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조금은 함.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정원은 꼭 가볼만했다. 사진 장수 줄이다보니 지웠는데 히코네성 갈 갤럼들 있다면 꼭 정원도 가보길. 공통권 살 수 있는 박물관은 당대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보는 것도 괜찮아보였다. 나는 여기서 얻어간게 있어서 공통권 산 건 잘한듯)아 그리고 스탬프 자체는 엉뚱한 곳에 있어서 입장료 안내고도 받을 수 있음. 참고하삼.51. 아즈치성(시가) (난이도 중상) (입장료 지불: 현금) 탐방시간 90분(이나 보통 속도로 하면 60분 내외가 맞음),52. 칸논지성(시가) (난이도 최상으로 추정) 먼저, 칸논지성은 시간이 없어 답사하지 못했고(그래서 추정), 아즈치성만 갔다왔음. 스탬프만 받기에 난이도는 최하인게, 앞에 박물관에 200엔만 내면 걍 스탬프 두 개가 같이 있기 때문에 200엔(paypay 가능) 내고 스탬프 두 개 사는 느낌마저 든다. 아즈치성 가는건 타 갤에는 올린 내용이지만 오다 노부나가 팬인 중국계 미국인 아주머니 두 분이 택시 타고 가려길래 합승해서 다녀옴.아즈치성 갔더니 입장료 700엔인거 보고 뜨억했고, 서양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은지 영어로 된 지도 주긴 하더라. 성은 과거의 명성(名聲)과 달리 걍 성터만 남았고, 천수각에서 전망도 나무가 다 가려서 정말 별로였음. 나의 개똥철학(글 상단 3가지 다짐)이 있었기 때문에 간거지 자기가 웬만한 명성 팬이거나 오다 노부나가 팬 아니면 걍 패스해도 무방해보임.53. 니죠성(교토) (난이도 하) (입장료 지불: 다양한 결제수단)예전에 간거고 가족들이랑 같이 간거라 사진을 주로 가족 폰으로 찍어 사진이 안보여서 생략했으나, 꼭 가볼만한 성이었음. 가족들도 전부 만족했을 정도이니 한 번 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54. 오사카성(오사카) (난이도 최하) (입장료 지불: 주유패스로 가서 잘 모르겠음)(사진은 생략, 사진 찾기도 싫음)개인적으론 정말 불호의 성. 천수각에 안올라가고 주변부 공원만 산책하면 모를까 진짜 천수는 최악. 사람들 진짜 너무 많이 몰리는 반면 천수각은 좁아서 전망은 개뿔 그냥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음.57. 사사야마성(효고) (난이도 하) (입장료 지불: 오쇼인 입장시 필요(스탬프만은 불필요), 현금만)이런 곳까지 간사이 패스 하나로 커버해주는 JR 니시니혼 사랑합니다(2) ♥사사야마구치역에서 30분에 1대꼴로 있는 노선버스 타고 20분 거쳐 가면 갈 수 있는 성. 아니 근데 이 동네는 커뮤니티버스가 노선버스보다 비싼거 실화냐?성에 대해 얘기하자면 솔직히 정말 별거 없었지만 나에게는 의미있었던게 거기 있던 직원이랑 어찌저찌 말 터서 한시간동안 이런저런 얘기하며 노가리 까서 재미있었음. 성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애초에 천수각은 지어진 적도 없고, 오쇼인만 복원된 것에 그치기 때문에 컨텐츠는 좀 많이 부실한듯.58. 아카시성(효고) (난이도 최하)아카시역에서 내리면 바로 있고, 아카시시에 돈이 없나 성에 대해 설명되어있는 간판도 다 바스라져서 도저히 알아볼 수가 없었음. 그나마 아카시역 남쪽 출구 나가면 있는 관광안내소에 간략한 설명이라도 되어있으니 간단한 설명이라도 알고 싶으면 꼭 거기 가서 안내문 달라고 할 것. 스탬프 받는 공원 안내소에는 없었음. 동네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가기에는 나쁘지 않음. 실제로도 공원으로 이용되는 모습이었고.59. 히메지성(효고) (난이도 하) (입장료 지불: 각종 결제수단 이나 할인 받으려면 유인창구로 가야하고 유인창구는 현금만)말이 필요할까. 지금까지 다녀본 성중에서는 가장 나중에 간 성에 속하지만 그 임팩트는 제일이었다. 물론 진짜 건물이 새하얘서 세월의 흔적이 거의 안느껴질 정도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복원에 신경 많이 썼다는 것. 안내도 충실하고 여기는 다음에 꼭 가족들이랑 가고싶었다.다만 이제는 소문 많이 났는지 서양 사람들 많긴 하더라 ㅋㅋ 근데 아쉬운건 그 사람들 다 JR패스류 들고 있어서 할인 될 텐데도 걍 할인 안받고 들어가던데 할인되는 패스류 은근 많으니 패스 들고 들어가는 사람들 본인 패스 할인 여부 잘 찾아보삼.(아껴서 음료수라도 하나 더 까먹어야지)60. 아코성(효고) (난이도 하)이런 곳까지 간사이 패스 하나로 커버해주는 JR 니시니혼 사랑합니다(3) ♥일단 스탬프가 두 곳에 있는데, 박물관은 일본어 잘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별로 비추고, 걍 성 내에 비치되어 있는 스탬프 받으면 될 듯. 사실 성 그 자체보다는 츄신구라 때문에 이름이 알려진 케이스가 아닐까 싶긴 한데 ㅋㅋ; 각설하고, 혼마루에는 과거 융성했던 시절 건물 위치가 표시되어 있고, 니노마루는 정원을 복원해놓았는데 아직 조성중인듯 보였음. 100명성 수집할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방문안해도 될 정도인듯.62. 와캬야마성(와카야마) (난이도 중하) (입장료 지불: 현금)티켓 값에 천수각 입장 뿐만 아니라 와카야마 역사 박물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기에 먼저 가 봄.이 곳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게, 규모에 비해 전혀 기대하지 않았음에도 다국어 지원이 매우 충실함. 예를 들어 전시물에 다 영어로 병기가 되어있고, 한국어는 별도 종이로 전시물을 번역해놓은 것을 주기 때문에 진짜 일본어를 단 1도 못해도 아무 지장이 없음. 게다가 10분짜리 성 역사 요약 동영상도 있는데 이 것도 한국어 자막 다 해놔서 가족끼리 방문해도 전혀 지장 없을정도. 게다가 무료 코인락커까지(100엔 넣고 보관, 찾을 때 100엔 다시 나옴)진짜 여기 박물관은 꼭 가보길.성 자체도 다 복원되었지만 군데 군데 재미를 느낄만한 곳 위주로 복원해놔서 진짜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성 복원으로는 모범사례가 아닌가 싶었다.나는 천수각도 관심없고 박물관 그까이꺼 필요업다 한다면 스탬프 자체는 천수각 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돈 안내도 되는건 참고.66. 츠와노성(시마네) (난이도 중) (입장료 지불: 현금)일단 여기는 역 배차간격 및 케이블카 운영시간은 꼭 확인하고 가야함.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간다면 무조건 역 건너편에 있는 렌탈사이클점으로 가자. 1시간에 300엔 2시간에 500엔이고, 주인 아저씨가 엄청 친절하시고 짐 보관도 가능하니 일석이조임. 자전거 타고 한 15분 가면 케이블카가 나오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넉넉잡아 1시간 잡으면 경치 구경하고 다 할 수 있음. 다만 내가 간 시키에는 호박벌이 참 많더라... 내가 특히 벌에는 개쫄보라 같이 케이블카 타다 만난 할아버지 아니었으면 진짜 기겁할 뻔.올라가니 경치는 진짜 좋다. 아마 산성 중 경치는 top 3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이라기에는 아직 100명성 뉴비다..)물론 이시가키만 남아있긴 하지만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와도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여기엔 소개하진 않았지만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낀 곳이라.71. 후쿠야마성(히로시마) (난이도 최하) (입장료 지불: 다양한 결제수단)여기는 역 바로 앞에 있고 사실 후쿠야마역이 후쿠야마 성 부지를 지나가기 때문에 사실 후쿠야마역을 지나간 것만으로도 당신은 후쿠야마 성에 가본 것임. (농담 아니라 성 공식 영상에서 제일 처음 나오는 말임)여기 천수각도 복원된 것이긴 하지만, 여기는 진짜 훌륭했던 게 보통 천수각은 역사/체험/전망 셋 중에 하나만 테마를 충족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셋 다 잡은듯. 성 안을 완전 박물관 그것도 약간 세련되고 트렌디한(?) 박물관 처럼 해놔서 역알못인 나도 구경하는데 지루함이 없었고, 각종 체험도 구비되어 있고 직원들도 다 친절함. 입장료 500엔에 이정도면 진짜 개혜자인듯. 전시물 자체도 다 QR로 다국어 지원 완벽하게 해놨고 영상에는 4개국어 자막 병기되어있음. 걍 일본 전체 박물관을 봐도 관람객 편의 수준은 원탑인 것 같다. 대부분 전시물 사진 촬영 가능하고.막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겠지만, 근처 갈 일 있다면 한 번 방문해도 정말 좋은 성이라고 생각함.72. 코리야마성(히로시마) (난이도 중상) (입장료 지불: 현금)이 성은 일단 접근성이 안좋은데 시내버스 타고 1~2시간 타고 들어가야 됨. 돈 아끼려면 쿠레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거나 시간이 맞다면 게이비선 요시다구치역에서 갈아타면 됨.박물관에 스탬프가 설치되어 있는데 스탬프만 찍고 나갈 수 있음. 여타 대부분의 일본 박물관과 같이 사진 촬영이 안되고 다국어 지원은 없어 만약 일본어를 못하는 갤럼이라면 여기 입장은 안하는 것을 추천. 전시물 자체는 나름 지역의 역사와 성의 역사에 대해 충실하게 설명 및 재현되어 있어 괜찮았음.성 자체는 (구)혼마루 제외하고는 거의 다 돌았는데 문제는 안내판이 조금 부실해서 나는 yamap 에서 gpx파일 다운받아서 한 바퀴 돌았음. 이시가키만 남아있어 그냥 등산 한 번 해야겠다 생각해서 한 바퀴해야겠다 하는거 아니면 굳이 방문할 필요는 있을까 싶었음. 73. 히로시마성(히로시마) (난이도 최하) (입장료 지불: 다양한 결제수단)여기도 고쿠라성과 유사하게 과거 일본 제국군의 기지로 사용되었고, 천수각 마저도 리틀보이에 파괴되어 역사적 가치는 거의 없는듯. 스탬프는 천수각 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입장료는 지불 안해도 되긴 함. 히로시마에 간다면 그냥 가볍게 한 번 가거나 패스 해도 무방할듯. 천수각 안 전시관 설명은 서양인이 확실히 많은지 영어로 잘 되어있긴 했다.74. 이와쿠니성(야마구치) (난이도 중하) (입장료 지불: 공통권 사용시 현금만)여기는 완전 관광단지로 전망 원툴이라고 보면 됨. 긴타이교+케이블카+천수 입장권 세트로 팔고 스탬프 자체는 천수각 1층 입장하기 전에 비치되어 있어 입장료 안내고도 찍을 수는 있어 보이나, 걍 세트권 사고 맘 편히 돌아다니자.전시물 자체는 빈약하나 여기도 서양 관광객들이 많은 탓인지(진짜 많음 히로시마 온 김에 여기까지 구경하는건지) 영어 변역을 충실하게 해놓았고, 사진 찍을 수 있게 한 점도 좋았음.무엇보다 전망이 여기는 날씨 좋으면 GOAT 인데(애초에 천수 복원도 전망 보게 하려고 원래 위치에서 옮겼을 정도이니...) 나는 여행 일정 내내 흐리다가 여기 갔을 때는 맑아서 좋은 전망 구경하고 옴.(내 사진은 구리지만 하여간 좋음) 날이 안좋다면 굳이 가야될까 라는 생각은 듬. 날 좋다면 추천.75. 하기성(야마구치) (난이도 중하, 시즈키 산 정상 등 성 부지 전체를 간다면 난이도 상) (입장료 지불: 현금)여기는 일단 자전거 타고 돌아다닐 수 있으니 웬만하면 자전거 타고 오자. 보통 나는 성 부지 전체를 둘러보는 편이지만 이날은 너무 힘들어서 혼마루 및 그 주위만 둘러보았음. 다음 기회가 된다면 성 부지 전체를 둘러보고 싶었다.해자가 인상적인 성이었음. 일부러 찾아올 필요는 없으나 근처를 지나간다면 한 번은 가볼만한 성이라고 생각함.85. 후쿠오카성(후쿠오카)여기 스탬프가 비치된 전시관은 규모는 작으나 전시 내용은 알차서 스탬프만 받지 말고 꼭 둘러보길 추천. 성 내에 있는 코로칸 역사박물관도 무료이지만 전시 내용이 알차 가볼만 했다.성 자체는 대부분 복원된 것이라 별 감흥은 없었다. 특히 천수각은 존재 유무도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복원했다는게... 좀 ..... 많이 깨긴 했다.87. 나고야성(사가) 아이치현 나고야가 아닌 사가현 카라츠시에 있는 나고야성임에 주의. 접근성은 안좋으나(카라츠역에서 배차 안좋은 버스 타고 40분 이상 들어가야됨) 꼭 한 번은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박물관의 전시는 여러 의미로 충격이었음. 개인적 생각으로(아니라면 다 짧은 내 식견 탓이니 사과함) 일본 대부분의 전시물을 보면 의도적이든 아니든 안좋은 부분은 숨기려는 경향이 강한데, 여기는 그 모든 역사를 기술하고 한일 양국의 미래를 도모한다는 전시 내용이 좀 많이 인상적이었음.나고야성 자체는 해체되며 돌을 여기저기 날라서 썼기 때문에 별로 남은 것은 없으나, 혼마루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좋았음.
작성자 : gosokdoro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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