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테러하고싶다

많은 사람들이 미성숙한 상태에서 벗어나 마음껏 이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그것이 아주 작은 가능성일뿐일지라도
혹은 그 수가 무척 소수일지라도

테러가 하나의 이슈가 되어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준다는 건
잠시나마 이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다는 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문을 두드리는
비록 아주 사소한 두드림일지라도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음... 그래도 폭력은 나쁘니까
좀 더 평화적인 방법을 생각해 봐야지
가령.. 문학이나 음악이라던지...?

그렇지만 역시 자극적인것 만큼 대중의 관심을 끌기 쉬운건 없죠
트랜스 메트로폴리탄의 스파이더가 평범한 글쟁이였다면
아무도 그의 글에 관심을 주지 않았을것처럼 말이죠

참 멋진 작품이에요
앨런무어의 평을 보면 싸구려 헐리우드식 영화라지만
그 쓰레기 영화에서도 느낄점은 있더라구요
책도 샀으니까 읽어봐야지
아마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을 볼 수 있을것 같아서 무척 기대가 되네요

원작은 영국을 아나키스트 상태로 만들고
민중들에 의한 새로운 국가의 탄생을 도모하는 내용이라던데
굉장히 마음에 드는 방식이네요
많은 피가 흐르겠지만
부정과 부패위에 지어진 국가는 마치 모래위의 성같아서 몰락하기 마련이죠
늦기전에 환부를 도려내야해야 할거에요

안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