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려는 의도로 쓴글은 아니지만

일단 내가 스파이더맨 팔아먹었다 한건 소니가 스파이더맨 판권 갖고있는게 마블이 아주 팔아먹은줄 알고 한소리였고 (무식 ㅈㅅ해)

작품성 운운한건 뭐랄까, 스파이더맨 3부작은 주인공의 인간적인 모습을 더 보여주면서 고뇌하는 모습이라던지, 어메스파맨에선 원작에 충실한듯 했지만 전자가 부족했고. 헐크2003은 적어도 인크레더블 헐크보다는 훨씬 나은 영화라고 본다. 브루스 배너의 자기자신을 증오하는 묘사와 갈등이 훌륭했으니까.  왓치맨은  말할고 싶은게 너무 많고. 엑스맨 퍼클은 최근의 마블영화중에선 제일 나았다고 생각함.

영웅의 의미라고 말한건 내가 단순히 영웅이 무지쌘 악당 때려잡고, 그냥 초능력가진 일반인이 아니라.

영웅이라는 책임이랑(슈퍼맨,스파이더맨) 영웅에게 공감할수있는 갈등(스파이더맨,배트맨) 즉 자신의 능력을 책임을 가지고 쓰고. 그것이 이상적인게 아니라 또 뒤따르는 갈등이 있어야된다고 생각함.

그런데 일단 어벤져스 예고 3개는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그냥 "슈퍼휴먼" 이야기 같았고 (캡아는 안그럴줄 알았지) 어벤져스는 재밌게 봤지만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옛날 괴수영화 세트같았고.(지금 다시 후속작들까지 그렇다는건 아니고) 아이언맨3는 보고 욕나왔고...

맨오브스틸은 재밌게는 봤는데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난 맨오브스틸 좋아한다)

결론: 60년대 90년대 영웅들이 돌아오길 원하는게 아니고. 꼭 너무 어둡게만 가자는것도 아니고. 영웅이 누구고, 그의 이야기, 그의 업적 을 확실히한 영화가 필요하다고 느낀거.

P.S: 논쟁하고싶어서 이러는건 아님... 내 의견이 무슨 진리라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