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엑스맨  매 이슈 끝날 때마다 느낌이... 대체 이번 이슈에서 한 일이 뭐 있음? 이라고 느끼게 되는 경우 많지.

실제로 대사들도 성근 편이 아닌데 다 지나고 읽고 나면 속시원하게 뭐하나 진행된 게 없기도 하고. 

댄 슬롯의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비교해 보면 리뷰어가 벤디스 작품에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것도 이해가 되긴 한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댄 슬롯은 정말 훌륭한 작가라고 생각함. 주변 캐릭터 디테일까지 살리면서 매 이슈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숨어 있고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처리하는 건 정말 일품이다 라는 생각이 듬.

그에 비해 벤디스의 올 뉴 엑스맨은 캐릭터 묘사에 엄청난 페이지를 할애 하지만 그렇다고 대단하게 캐릭터 몰입감을 주는 것도 아니고

읽을 만한 반전거리를 주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 진행속도가 빠른 게 아닌 정체불명의 작품이 되어가고 있음.

재미없는 건 아니지만 알맹이가 없다고 해야 하나. ㅋㅋ.

아래는 리뷰어의 핵심적인 불만을 끍어 온 건데 개인적으로 동감한다. 정신 좀 차리고 이야기 좀 알차게 꾸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This is an issue which could be summed up (ignoring character interactions) with the following sentence: "The original X-Men are assigned new bedrooms and get new costumes." That's it. If this was an exception to the normal pace, post-"Battle of the Atom," that might be easier to swallow. But this is the norm for "All-New X-Men," and it's a comic that feels like it's paced similarly to a lot of Japanese com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