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페셜 인터뷰 - 잭 스나이더

워너 브라더스에서 특별한 기회를 제공을 해주셔서 할리우드까지 직접 날아가서 [맨 오브 스틸]의 잭 스나이더 감독과의 간단한 질문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맨 오브 스틸] 후속편에 대한 몇가지 루머를 확인받는 성과를 누렸는데요. 아쉽게도 잭 스나이더를 촬영하는것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저 외에도 6개국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실제로 대면한 잭 스나이더는 매우 열정적이고 쾌활한 사람이었습니다. 인터뷰 내용 함께 하시지요.

Q. [배트맨 VS.슈퍼맨]이라는 제목 때문에 [맨 오브 스틸] 후속편의 배트맨이 더 부각이 되고 둘 중 한명이 빌런이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배트맨 VS.슈퍼맨] 이라는 제목은 단지 워킹 타이틀로 둘이 다른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선정한 제목입니다.

Q.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프랭크 밀러의 '다크 나이트 리턴즈'가 원작이 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는데요. 실제로 원작이 되는 것입니까?

그러기에는 원작의 히어로들이 나이가 너무 많은 것 아닙니까? (웃음) 물론 (프랭크 밀러의 다크 나이트 리턴즈)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을것입니다. 메타포적인 이야기로 슈퍼맨과 같이 강력한 존재도 라이벌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Q. 시리즈가 계속 된다면 "슈퍼맨의 죽음"의 아이디어는 어떻습니까?

시리즈를 생각하기보다는 한 편 한 편에 최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노' 입니다. 나중에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Q.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이 지구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 이번 [맨 오브 스틸] 후속편에서 보여주고 싶은 내용은 무엇입니까? 라이벌에 대한 이야기입니까? 혹시 빌런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제 질문 입니다.)

음 ... 아주 곤란한 질문입니다. (모두 웃음) 아직 공개할 상황은 아닙니다. 말이란 한 번 뱉기 시작하면 담을 수가 없고 더구나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릴 수 없습니다만... 그러나 한가지 슈퍼맨이 배트맨이라는 라이벌(여러가지 의미로)을 알게 되고 ... 빌런은 ...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그 후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제가 아주 조용히 혹시 다크사이드나 둠스데이가 아니냐고 떠봤는데, 아무런 동요가 없는 것으로 봐서 헛다리를 짚은 듯 했습니다. 제작사에게 한 말을 들을만한 질문을 해서 조금 미안했는데요. 아무튼 이런 열정이라면 후속편에서는 제대로 흥행폭발할 것으로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http://m.movie.naver.com/m/magazine/detail.nhn?themeNid=1693
슈퍼맨vs배트맨이 진심이 아니라 다행
인터뷰 말고도 이것저것 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