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K팝 4세대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차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뉴진스의 첫 싱글 'OMG'의 선공개곡인 '디토(Ditto)'가 '핫 100' 96위에 올랐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2016년 9월 이후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린 첫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지난 8월 데뷔 음반을 내놓은 지 반 년만의 성과다. 특히 '디토'는 지난달 19일 선보인 곡으로, 공개 직후의 '반짝 효과'가 아닌 입소문을 타고 스트리밍 건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 특기할 만하다.
앞서 '디토'는 지난 14일 자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1월 14일 자)에서 8위를 차지했다. '핫 100'에서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 순위 차트인데 '디토'의 기세가 한창 올라가는 중간에 집계된 차트라 이번 주 '핫 100' 진입이 확실시됐다.
한편 '디토'는 빌보드 차트보다 해외 가수에게 더 문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오피셜 차트의 최근 싱글 톱 100 차트에서 95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날 발표된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에서 1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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