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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주치의 김진구 명지병원장, "힘든 티, 아픈 티를 한 번도 내지 않는 사기꾼"

잠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05 2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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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배구선구 김연경(33)의 주치의 김진구 명지병원장이 김연경 선수의 일화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김연경의 주치의로 알려진 김진구 명지병원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자 배구 대표팀을 준결승으로 이끈 김연경을 15년 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그는 "김연경은 힘든 티, 아픈 티를 한 번도 내지 않고 계속 코트에서 소리를 질러대는 '사기꾼'(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이라며 "빈틈이 없어 상대 팀 선수들도 두렵고 존경하는 선수"라고 평했다.

김 원장은 "김연경을 처음 진료실에서 본 건 15년 전 18세의 나이, 이제 막 고교를 졸업한 신인 선수, 연봉 5000만원의 새내기였는데 점프·착지를 할 때마다 아파서 뛰기 힘들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약도 처방해주고 강력한 소견서도 써줘 휴식을 취하게 조치했다. 중대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게 재활 치료를 최소 6주간 하기를 권장했다"며 "그런데 며칠 후 TV를 보니 소리를 질러가며 멀쩡하게 뛰고 있었다. 그것도 그냥 뛰는 게 아니라 그 선수 하나 때문에 인기도 없던 여자 배구가 인기 스포츠로 올라가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의 남다른 책임감도 언급했다. 김연경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우측 무릎 관절 안 안쪽 연골이 파열된 상태로 확인됐다. 김 원장에 따르면 그때 김연경은 "아 식빵. 뛰어야죠. 저는 선수인데. 대한민국 선수란 말이에요.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해요. 아픈 건 언제나 그랬단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는 "김연경은 혼잣말로 들리지 않게 '식빵 식빵'을 외치며 닭똥 같은 눈물을 정말 조용히 흘리고는 수술 동의서에 사인했다"며 "그 후로 난 그녀가 눈물을 보이거나 누구 탓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김연경이 며칠 입원한 덕에 여자 배구 선수들을 다 본 것 같다"고 했다. '식빵'은 김연경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내뱉는 욕설을 순화한 표현이다.

김 원장은 "결과는 이미 중요하지 않다.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김연경을 위해 박수를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하며 글을 마쳤다.

김 원장은 일부 팬들의 환자 개인 진료 정보 공개 및 유명 선수를 거명한 홍보 의혹 등의 지적을 받고 해당 글을 내렸다. 그는 "진단명 외에 세세한 진료 기록을 공개하지 않았기에 의료인으로서 윤리적인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믿는다"면서도 "홍보 낚시성 글이라는 지적에는 심한 모멸감을 느꼈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비판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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