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정하늘 인턴기자] 7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오늘(9일) 하루 휴식을 갖고 10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현재 프로야구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올림픽 휴식기에 들어서기 전, 시즌 중에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자리를 가진 선수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고, 결국 이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었다. 이에 관련된 선수들이 여러 구단에서 나왔고, 심지어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어 팬들 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질타를 받았다. 이런 악재에 도쿄올림픽 야구 노메달이라는 충격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게다가 강백호(KT 위즈)가 역전을 당한 순간 무기력한 모습으로 껌을 질겅질겅 씹고 있는 장면이 중계를 타면서 태도 논란도 일었다. 박찬호(KBS 야구 해설위원)와 김응용(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이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심지어 후반기 시작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송우현(키움 히어로즈)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안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어수선하고 위기의 연속인 상황에서 고된 일정을 소화한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하루 휴식 후에 후반기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모든 구단에서 걱정이 많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무너진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7경기 중 6경기에 출전하여 146구를 던진 조상우(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큰 걱정의 대상이다.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와 이로 인한 전력 이탈, 그리고 선수들의 떨어진 체력이 프로야구 후반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총체적 난국인 현 프로야구의 상황에서는 후반기를 무사히 끝마치고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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