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얘는 현실이 어떤지 까놓고 딱 말해줌

못 하면 못 한다, 잘 하면 잘 한다 딱 잘라 말 해주니까

현실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선수가 밟전할 수 있는거라 봄

그런데 지금 여누 상황은 어떠냐?

바텀 코치들은 계속 삥 돌려서 말 하고 있고

감독은 대놓고 쉴드치는 중임.

멘탈 케어차원인지 사심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게 문제가 뭐냐면

자기는 잘 하는 원딜이고 조건만 맞춰지면 캐리가능한데, 지금은 팀 사정상 자기 본 실력이 안 나오는거라고 의식하게끔 만듬.

근데 잘 하는 원딜은, 원딜 캐릭터가 캐리형 원딜이든 아니든 언제든 체급 차이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거임.

가령, 포지셔닝, 피지컬로 상대 빨아드리는 플레이(정화, 플래시, 돌풍 등), 딜량, CS 등등으로 말이지.

이걸 못 하면 그냥 못 하는 원딜인거임.

그래서 와디드 팀 원딜의 문제가 뭐냐?

아직도 원딜이 자기 위치 파악 단계에서 도돌이표처럼 해매고 있다는 거임.

현실파악 안 되니까 자기 문제가 드러나는 부분도 억까라고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니까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거임.

결국, 이런 자아 망상에 빠진 원딜은 괴물쥐처럼 그냥 현실적으로 자기 위치 말 해주고, 잘하면 잘 했다, 못하면 못 했다 말해줄 수 있는 코치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