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기가 역이니시이기 때문임

다시 말해서 이니시나 누커가 아니기 때문에 한 번 상대방의 공격을 보고 대응할 수 있음.

이니시나 누커는 좁은 시야(터널시야)로 집중력을 높여서 상대방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넓은 시야가 독임. 

미드의 근본역할은 누커이고 따라서 터널시야가 미덕임.

하지만 오더는 넓은 시야가 덕목이고 좁은 시야가 악덕이지...

두 시야를 왔다갔다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미드가 굳이 오더를 맡을 경우 역이니시가 가능한 챔피언으로 픽이 한정됨.

지금 특히나 류제홍/눈꽃이 이 문제에 크게 발목잡혀 있음.

작년 이맘때 왜냐맨 네클릿/왜냐맨이 그때 역시 오리/토르/치킨을 항상 픽했었음

이 개념을 알고 했던 거 같지는 않았고, 특히 네클릿 시그니쳐가 치킨인데 나름 메타챔이라 걍 한 거 같음.

몰랐겠지만 이로 인해서 미드라이너가 선제공격을 하는 게 아니라 

항상 적이 들어오는 것을 한번 보고 역이니시를 걸어서 이겼음.

즉 넓은 시야로 한번 보면서 배치를 마치고-> 적이 들어오는 형세를 주시한 다음-> 좁은 시야로 전환해서 챔프 운전에 집중하여 궁대박 -> 역전해서 몰아붙임

미드가 근본미드챔을 하게 되면 이게 안됨.  먼저 덤벼들어야 하는 챔피언으로는 아군을 지시하지 못함.

결국 미드오더는 역이니시형 미드챔이 강제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또한 수많은 약점을 내포하고 있지... 

따라서 근본오더포지션은 서폿이어야만 하는 이유기도 하다만, 저 두팀한테 지금 그거 알아봐야 소용없는 얘기고.

어쨌거나 딱히 오더가 없는 팀들이므로 두 팀다 내일 그냥 빅토르 오리 하는 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