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예비군에서 총기 난사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시기에 나도 학생 예비군으로서 예비군 참가를 앞두고 있었는데

예비군이 갑자기 밀리는것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당겨지는 이상한 일이 발생함 

아뿔싸 당장 다음주 중간고사랑 겹치네? 

이 사실을 교수에게 알리러 

당시 기계공학과에 전화를 걸었더니 조교가 받고 조교에게 

담주 중간고사인데 갑작스럽게 예비군 훈련이 잡혀 교수에게 알려 

시험을 빨리 보던가 조치를 해야겠다 했는데

그런건 미리 말하셨어아죠

그래서 예비군이 갑작스럽게 당겨졌다. 그래서 그러니 이해해주시고 교수님에게 연락좀 취해줘라

했더니 교수님 안계실뿐더러 전해달라는것도 안된다고 하길래 

그럼 내가 직접 말할테니 전화번호 알려달라했더니 그건 안된데 개인정보라 

근데 뭔가 이상함 강의계획서에 이메일은 있고 전화번호는 기재도 안되어있었음 이때 눈치 챘어야하는데 

그럼 뭐 제가 어쩌면 좋겠어요 했더니 

그건 그쪽 사정이죠 라고 조교에게 대답이 돌아옴 ㅋㅋ 

진짜 어쩌란건지 이시발련이 지금생각해도 열받네 

같은 동기 3명이서 개빡돌아가지고 그쪽 과사무실가서 깽판 놓음 

그리고 조교의 만행을 알리는 편지를 작성해 교수에게 전달함

그 난리 결과 나 포함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내 동기 2명 징계 먹고 난 구두 경고 받음 ㅋㅋ 

이상한게 내가 주도했고 내가 깽판 놓았는데 징계가 없음 ㅋㅋㅋㅋ

아무래도 진술때 다른애들은 핑계를 놓고 한짓 인정한다 했는데 

난 진술때 조교욕 밖에 안함  

근데 일개 조교 따위가 뭐 믿고 교수 강의 저렇게 망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교수가 아니고 강사였고 기계공학 쪽 실세가 뭔 조교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그쪽 학우 한테 돌아옴 

그 이후론 기계공학조교 학생식당에서 보면 PTSD 오는가 우리과 피하더라.. 

과에도 소문 쫙 돌아서 미친놈이라고 후배들이 전부 피하더라... 

이상하게도 과 교수는 나를 또 잘봐주더라 ㅋㅋ 

오킹이 아까 군대이야기 하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씨부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