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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여행후기 1,2
ㅎㅇ 갤눈팅만하다 나고야 바이럴당해서 나고야 갔다온 후기쌉니다사실 나고야 갈 생각 1도 없었는데 연말에 마일리지 소멸된다고 문자와서 쓸려고 찾아보니까 갈 수 있는 데가 센다이랑 나고야밖에 없었음센다이는 아예 모르는 동네라 갤에서 하도 바이럴당해서 친숙한? 나고야로 정함가족합산 한번에 다쓸려고 비즈니스 편도로 동생이랑 같이감 복귀편은 따로 끊음 첫날 아침비즈니스 첨 타봐서 라운지도 첨 와봤는데 술은 생맥주 말고 별로 안좋아해서 맥주 마심조식뷔페같은데서 안주 몇개 가져와서 같이 먹었는데 7시쯤가서 그런가 라운지 사람 개많더라그리고 라운지에서 샤워할려고 대충씻고 왔는데 씻으려고 옷 들고 가니까 카운터에서 예약을 해야된다더라카운터 가니까 앞에 대기 5명인가 있다고 진동벨 주면서 울릴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 근데 라운지를 이륙 1시간 20분 쯤 전에 와서 저거 먹으면서 기다렸는데 결국 이륙시간 다돼서 못씻고 나감3칸이나 있었는데 씻는거 왤케 오래걸려 ㅡㅡ라운지에서 샤워할라면 무조건 오자마자 예약부터 걸어야될 듯 비즈니스 또 탈일은 없을거같지만 기내식은 비행시간 1시간반이라 없는줄 알았는데 주더라 맨날 일본갈 때 LCC만 타서 잘 몰랐는데 비즈니스 최대장점은 누워서 가는거인듯 한시간 반 가는데도 누워서 가니까 진짜 편하더라 근데 한시간 반 가는데 비즈니스 탈 돈이면 그돈씨 생각이 많이 들긴함입국심사하고 존나 달려서 뮤스카이 타고 출발하는데 창문으로 토요코인 보이더라 갤에서 많이 언급하던데 첨봐서 신기했음 나고야역 도착해서 다카야마 가는 JR히다 출발 시간까지 40분 정도 남아서지하상가같은데로 내려갔는데 가챠샵에서 좋았쓰냥이 발견함구글지도엔 gashacoco 에스카점이라고 나옴아래거 좋았쓰 뽑고 싶어서 두번 돌렸는데 두 번 다 요리사 나와서 시무룩함동생이 흑백요리사 백수저 뽑았다고 존나 쪼갬 개가튼거 갤에서 나고야 바이럴 당하기 전에 나고야에 대해서 아는거라곤빨간마스크 영화(나고야랑 아무관련 없는) 이름이 나고야살인사건이라는거랑 느그명 성지라는거 딱 두개였는데첫날부터 성지순례할 수 있어서 좋았쓰근데 JR히다 기차타는 장면은 시간 늦어서 못찍음 ㅠ탈 때 못찍어서 돌아올 때 찍어야지 생각했는데 까먹어서 결국 못찍었네담에 한 번 더가면 되니까 좋았쓰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풀고 산마치 거리가니까 어둑어둑해져서 사람도 별로 없고 거리 분위기도 좋았음사람이 왜 없나 했더니 다 문닫을 시간이었더라고 유튜브랑 블로그에 나오던 양조장가서 코인뽑고 유즈슈 두잔 때림개맛있음 한병 살걸 후회됨다른데서도 팔 줄 알고 짐될까봐 안샀는데 여기서만 파는거 같음담에 가면 꼭 사야지 달도 잘보여서 야경이 운치있고 좋았다 다카야마에서 첫 끼는 타베로그보고 찾아간 츠즈미 소바영화에 나온 다카야마 라멘이 먹고싶어서 라멘이랑 완탕면 시켰는데다카야마 라멘 개짬 바닷물인줄 알았다리뷰에 고추기름 뿌려먹으면 괜찮대서 뿌리니까 좀 나아서 다 먹긴했는데 혀가 얼얼했음동생이 시킨 완탕면은 안짜고 맛있었음 일본가는 이유 중 하나인 삿포로 쿠로라벨마침 한정판 신제품 같은게 나와서 바로 사서 마심쿠로라벨 맛있어 최고야 늘 새로워 짜릿해왜 국내 수입판은 이걸로 안하는건지 ㄹㅇ 화나네이거랑 히다골드맥주랑 마시고 자기 전에 갤에서 누가 추천해준 피로회복제도 먹고 꿀잠잠 이거 추천해준 사람 고맙다 ㄹㅇ 첨 먹었을 땐 잘 몰랐는데이틀차에 안먹고 잔 다음날에는 개피곤하더라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틀차에 많이 걸어서 그런걸 수도 ㅋㅋ 이틀차 아침은 다카야마 국룰코스라는 미야가와 아침시장 사실 다른건 별로 관심없고 쿠키컵에다 라떼아트로 강아지 고양이 그려주는 커피 먹으려고 갔는데하필 그날 장사를 안해서 저 계란으로 만든 큐브? 같은거 대신 먹음몽글몽글한 질감에 꽤 달아서 먹을만함 그리고 후루카와를 못가는 일정이라 아쉽게도 고헤이모찌는 여기서 사먹음그냥 찹쌀밥 뭉쳐서 양념발라 구운 느낌의 맛임 먹을만했음 기념품으로 사루보보 인형 하나 사고 산마치 전통거리에 Jugemu 여기서 2천엔짜리 히다규 꼬치 사먹었음맛있었긴 한데 그돈씨가 조금...일본에서 소고기 두 번 먹어봤는데 아소시에서 아카규 야키니쿠 먹었을 때 느낀거랑 비슷하게전체적으로 기름기가 좀 많은듯 맛은 좋은데 개인적으로 느끼해서 많이 못 먹겠음이거 먹고 버스 시간 다되서 터미널로 감다음글에서 계속 싸겠습니다- 나고야 여행후기 2 [시리즈] 나고야 여행후기 · 나고야 여행후기 1
이틀차는 가미코치로 원숭이 찾으러감
일본 갈 때 마다 이심 쓰는데
5월에 아소산~유후인 자전거 타러 갔을 때
구주련산 구간에서 인터넷이 자꾸 끊겨서 멜론이 됐다안됐다 했던 경험이 있었음
그래서 이번엔 출국전에 갤에 검색을 좀 해보니까
웬만하면 소뱅이 좋은데 깡촌이나 산골같이 전파 잘 안터지는 곳은 도코모가 젤 좋대서
도모코 로컬망인 닛뽄심이라는걸로 준비해서 감
근데 버스타고 가는 동안 히라유터미널 가는 중간에 산길이랑 가미코치 거의 다와갈 쯤에서 끊기긴 하더라 ㅋㅋ
체감상으로는 구주련산에서 끊기는 것보단 덜 끊기는 느낌이긴 했는데 정확힌 모르겠음
그 소뱅 잘터지는 곳 분포도 보여주는 사이트엿나 거기보니까 웬만한 도심 위주로 돌아다니면 소뱅이 확실히 낫긴한 듯
도코모는 산에서도 나름 잘 터지는 대신 도시에서 가끔씩 좀 느려지는 느낌임
암튼 가미코치 터미널 도착해서 다이쇼 연못까지 걸어감
개인적으로 풍경은 이구간이 제일 좋았음
강물이 진짜 맑고 하늘도 존나 파람
보면 와 소리 절로나옴
산에 구름이 많이 껴서 좀 아쉬웠고 플립5 카메라가 구려서 더 아쉬웠다
물론 내가 사진을 못 찍는게 더 크겠지만 아무튼 플립5 카메라가 구린 탓임 ㅋㅋ
트레킹코스 중간중간에 이렇게 곰벨 있어서 걷는 내내 저 소리가 울림
트레킹하는 사람들도 가방에 곰벨 매달고 다님
진짜 곰이 나오긴 하나봄 ㄷㄷ
곰 나오면 사람이 더 많아서 다굴치면 될 거 같기도?
근데 곰은 사람을 찢는댔는데 안되겠지?
다이쇼 연못 도착할 때 쯤엔 구름이 너무 많이 꼈음
연못에 푸른 하늘이 비쳤으면 더 예뼜을텐데 개아쉬움
그리고 사실 원래 계획이 가미코치에서 묘진 연못 먼저 돌고와서 다이쇼 연못으로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풍경이 더 좋다는 다이쇼를 먼저 가기로 함
근데 다이쇼 도착하고나서 여기 원숭이 보러 온거 기억난거임찾아보니까 다 묘진에서 봤다고 해서 다시 가기로함
그래서 다이쇼에서 버스타고 가미코치로 다시 가서 묘진으로 감
첨부터 다이쇼에서 내렸으면 됐는데 둘이서 멍청비용 900엔 내고 시간까지 꼬이게 됨
가미코치에서 갓파바시 지나서 묘진 첫번째 연못으로 가는데 아무리 봐도 왕복 갔다오면 다카야마로 돌아가는 시간이 안될거 같은거임
그래서 40분 쯤 갔을 때 지나가는 부부 등산객 붙잡고 물어봄
만능의 단어 아노 스미마셍하고 통역앱 켜서 한국말로 '혹시 원숭이를 본 적이 있나요?' 하고 물어보니까
남편분이 '아 원숭이! 여기서 한시간 더 가면 나와요.' 라고 하시더라
아내분은 원숭이 보고왔다고 그러시는데 진짜 원숭이 보고 싶었는데 갔다오면 돌아가는 버스시간이 안돼서 다시 빠꾸함
다음에 오면 좀 여유있게 하루 통으로 잡고 와야될 듯
갓파바시 돌아가서 신슈사과 카페같은데 사람들 줄서있길래 나도 줄서서
애플파이랑 사과맛 소프트아이스크림이랑 사과맥주 이렇게 먹었는데
아이스크림 빼고 내 취향은 아니었음
먹고나서 시간 맞추려고 가미코치 버스터미널 가서 히라유 터미널 행 버스 탈려고 보니까
거기도 줄선 사람 개많아서 버스 서너대인가 보내고서야 겨우 탐여기는 버스 줄 선 사람들 몇명인지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계수기로 체크한담에 버스를 추가배차해서 다 태워주긴함 ㅋㅋ
근데 문제는 히라유 터미널 도착하니까 다카야마 가는 버스가 이미 출발해버림
가미코치에서 정시에 탔으면 충분히 탈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이미 출발이 늦었고 또 버스 운행시간이 예상시간대로 맞췄으면 아슬아슬하게 탈만했는데
가미코치에 관광버스가 개많다보니까 이 버스들이 주차장이 꽉차서 진입로에다 일렬로 주차를 해놓음
이거 때문에 가미코치 들어가고 나오는 길이 안그래도 좁은데 1차선이 되버려서 거기서 차가 막혀가지고 더 늦음
결국 원래 타려던 시간에서 7분인가 늦게 도착해버려서 다음 버스까지 1시간이 붕뜸 ㅅㅂ
가미코치 버스로 가려는 사람은 진짜 아침일찍 첫차타고 가던가(그때는 관광버스 없어서 사람 좀 적다고 함)
아님 시간 여유있게 가서 돌아오는 버스 줄을 빨리서던가 하자
아님 나처럼 차 놓쳐서 1시간 기다려야됨 ㅋㅋ
내가 갔을 때가 성수기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사람 개많았었으니까 성수기에 가면 진짜 일정 조질 수도 있을 듯
어찌됐든 1시간이 남아서 구글지도로 히라유에 있는 무료 온천을 검색해봄
가까운 곳에 족욕탕 하나 있어서 잠깐 가서 발 담궜는데 진짜 하루종일 걸었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남
여기 온천마을이라 하수구 같은데서도 수증기 올라오고 막 그러는데
천연 온천수를 써서 그런지 ㄹㅇ로 효과가 있는거 같음
구글지도엔 Hirayu Onsen Ashiyu Park라고 되있음
터미널에서 5분도 안걸리니까 시간 여유 있으면 들려도 좋을 듯
참고로 족욕탕 들어갔다 나올 때 발 닦는 뭐 아무것도 없으니까 알아서 닦아야됨
동생은 발 꺼내서 바람에 말려가지고 양말로 대충 닦고 다시 신발 신음 ㅋㅋㅋ
나는 일본갈 때 무조건 크록스만 신고 다녀서 아무 상관 없었는데 아 ㅋㅋ
다카야마 돌아와서는 느그명 성지 스팟인 히에 신사로 감
후루카와도 못가는데 여기는 꼭 가야겠다 싶어서
다카야마 터미널 도착하자마자 역근처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 빌려가지고 타고 헐레벌떡 옴
저 구도 나오게 하려면 진짜로 바닥에 눕거나 엎드려서 찍어야되더라
나도 알고 싶진 않았어
자전거 반납하러 다시 돌아가서 매장안에 들어갔는데 느그명 포스터가 있더라 보고 반가웠음
자전거 반납하고 바로 숙소로 감
사진 용량제한이네 다음글에 이어서 싸겠습니다
작성자 : TrifoldTraveler고정닉
스프링뱅크 Barley to Bottle 투어 후기 1,2,3부
스코틀랜드 다녀온지 1주일 지나서 이제서야 후기를 작성하네요 ㅎㅎ
런던에서 스코틀랜드로 런던시티에서 2시간 30분 정도 비행기를 타줍니다. 스코틀랜드는 거리가 참 고즈넉합니다. 해 질 녘즘에 몰트바로 유명한 더 팟 스틸을 방문해줍니다.
몰트바인줄 알았는데 그냥 Bar 입니다. 맥주마시는 사람이 더 많아요. 7시쯤 가니 내부는 꽉차서 서서 먹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ㅋㅋㅋ 신기한게
최소 35ml / 최대 70ml로 팝니다. 15ml로 여러잔 먹고 싶었으나 … Fail .. 직원한테 이런저런
맛돌이 추천해달라고 하면 엄청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직원도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같았음 ㅋㅋ 신나서 여러
위스키를 추천해주심.
첫번째 잔 : 글렌카담 PX
Finish / 버번+PX 슥까? 라고 들었던거
같음.
버번캐의 바닐라, 아세톤 뉘앙스가 먹자마자 발현하면서 마무리는 입안을
꽉 채우는 포도, 다크초콜릿 뉘앙스가 가득 참. 좋은 캐스크를
썼음을 증명하는 한잔이었음.
2번째잔 : GM 멕켈란
18Y
역시는 역시다 .. 머기업의 GM은
믿고보는 픽. 먹자마자 장향, 생강 뉘앙스의 멕켈란 고도수가
입안 가득 채우며 마무리는 너티, 건포도, 건과일 뉘앙스의
올로로소 느낌을 받는 듯 하다. 그저 존맛..
3번째 잔은 부나하벤 페스아일 17Y
궁금해서 시켜본 부나하벤 첫 시음. 신기하게 진짜 바다의 짠맛이 그대로
남 ㅋㅋ 얘네 논피트 아니엇나? 피트감도 낭낭하고 입안 복잡하게 푸르티한 느낌이 꽤 인상적이었음.
요롷게 3잔이랑 맥주 2잔? 정도 먹고나니 12만원정도 나온듯 ㅇㅇ 너무 시끄러워서 곰방 나옴..
담날 글래스고에서 스프링뱅크 증류소를 가기 위해 경비행기를 타줍니다. 시계
안좋으면 출발하지 않을수도 있으니 .. 앵간하면 글래스고에서 당일치기는 위험한듯? 그치만 우린 운좋게 타서 바로 출발. 자리에서 조종석이 보임 ㅎㄷㄷ
도착하면 이런 글래스고 공항? 에 도착. 진짜 버스 터미널인줄 ㅋㅋㅋ; 택시는 거기 직원한테 잡아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연락해서 잡아주심. 약 7분정도 10파운드 내고 켐벨타운 도착. 날씨는 꾸리꾸리 했으나 조용한 마을에 고즈넉히 깔린 물안개가 참 이뻤음.
드디어 꿈의 증류소 스프링뱅크 도착. 우리는 각 250파운드 주고 Barely to Bottle 진행했음. 좀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경험이라고 생각함. 당연히
도착하면 케이지바틀링 사려는 리셀러들이 꽤 많음. 여행객, 주민
얄짤없이 1주일에 무조건 1병 ㅇㅇ 앞에 몇 병 주어가더니
딱히 사갈게 없었음.
오면 훔쳐가고 싶은 스피링뱅크 역사를 한 번 구경해주고
판매대는 몇 개 볼게 없었음. 롱로우21 정도? 작은 미니어처들도 있고 핸드필도 있어서 여행할 때 마실
몇 병 사둬도 좋을 듯 함 ㅇㅇ
다양한 기념품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참 좋은듯
본격적인 투어는 2부에서
- 스프링뱅크 Barley to Bottle 투어 후기 2부처음 시음주는 헤이즐번 24y Single cask / CS. 헤이즐번 15 올로로소 메쳐드 버전에서 상당히 부드럽고 음용성이 강해지는 특성이 있으나 직관적인 맛은 다소 떨어짐. 메일 데일리로 먹고싶을 만큼 부드럽고 밸런스가 매우매우 훌륭했으며 입안 가득 딸기, 붉은 베리류, 딸기우유가 가득가득함. 존맛탱 진심.. 플로어몰팅은 지향하는 스프링 뱅크. 아조씨가 드르륵 바닥을 긁으며 엎어야 보리가 썩지 않는 다고 하신다. 작업 시간은 8~12시간마다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함. 보리를 싹 틔워야 하니 물에 동동 띄웁니다.여긴 로컬 발리에 쓰이는 품종을 저장하는 창고. 일반 보리보다 절반 정도 싸이즈이며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스코틀랜드 2곳? 정도에서 받아서 쓴다고 함. 발아한 보리를 아래로 이동시켜 건조하러 가는 과정. 새가 껴서 죽어 있음 ... ㅠㅠ 보리를 태우러 가기 전 이탄을 주심.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데 태우면 우리가 아는 소독약 냄새가 남. 특이하게 얘넨 아일라 지역에서 쓰는 이탄보다 페놀 수치가 적다고 함. 그래서 우리가 스뱅을 먹을때 아일라 증류소보다 피트감이 약한게 설명이 되더라 ㅇㅇ 발아된 맥아를 건조시키는 Kiln 과정. 롱로우 헤이즐번 스뱅마다 쓰는 이탄, 석탄 비율이 다르며 이탄도 Dry / Wet 도 섞어 쓴다고 함.몰트 외에 이물질 제거하는 통돌이. 입자 사이즈가 다 다름. 이것저것 잘 걸러냄 ㅇㅇ당화조인데 운영을 안함 .. 그래서 운좋게 킬커란 증류소를 보여주겠다고 해서 이따 갈 예정.사진 개수 이슈로 ... 3부에서!- 스프링뱅크 Barley to Bottle 투어 후기 3부헤이즐번 2번 / 스뱅 2.5번 / 롱로우 3번 증류를 진행. 스뱅의 스피릿을 먹어볼 기회가 있어 먹어봤는데 스뱅이 왜 버번캐가 맛있는지 알게 됨. 스피릿 자체가 그냥 열대과일 새콤달콤 약피트 복잡시러움. 진짜 잘하는 증류소는 스피릿 자체가 맛있어야 함을 알 수 있었음. 스프링뱅크 당화조 미운영으로 킬커란을 운좋게 방문하게 됨. 스프링뱅크 맥주가 있따면 딱 이거 일 것 같음. 너무 상큼한 맥주향이 남.킬커란 증류기 및 스피릿. 킬커란도 너무 맛있음. 스프링뱅크 스피릿과 결이 비슷하나 좀 더 프레쉬하고 몰티함은 조금 적었던것 같음 ㅇㅇ우리가 알고 있는 킬커란 이미지의 사진팟. 드디어 남은 2잔을 먹어보러 가볼 시간 두근두근 .. 캐스크 정보와 어떤 캐스를 썼는지 정보를 모두 기입해 놓음. 스프링뱅크 32y fresh bourobon cask. CS인데 도수가 41.6%로 많이 낮아졌음 ㅠㅠ 그러나 맛은 전혀 그렇지 않음. 과숙된 파인애플, 망고, 코코넛가 입안에서 오케스트라를 펼치며 약피트가 살짝 거들면서 그 복합미가 입안 가득 폭발한다. 와이프랑 나랑 1등으로 꼽은 바틀 ㅇㅇ 3번째 바틀 직원분이 직접 뽑아주시는 롱로우 22 3th fill bourbon cask.그래 .. 얘네는 버번캐 쥳내 맛집이야 ㅠㅠㅠ 롱로우 특유의 강한 피트감과 메탈릭한 쨍함이 굉장히 절제되어 있으며 조화로운 열대과일과 롱로우의 몰티함이 그대로 살아있음. 진짜 롱로우가 이런 맛이 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충격적인 한 잔이었음 .. 이제는 개인 블렌딩 바틀을 만들어 볼 시간 버번캐 11Y / 소테른캐 6Y / 럼캐 11Y / 포트캐 11Y? / 리필 쉐리 11Y / 퍼필 쉐리 12Y ? 였던거 같음. 각각 CASK에 대한 NPF 정보가 적혀있고 본격적으로 만들어볼 시간. 몇가지 룰이 있는데, 한 가지 종류로만 쓸 수 없으며 그 용량이 500ml를 넘을 수 없음. 물어보니 남은 건 싸갈 수 없지만 뱃속으로 넣어서 가져가는건 환영한다고 함. Human cask라고 드립쳤다가 다들 빵텨젔음 ㅋㅋㅋ 와이프랑 내가 만든 Private cask bottle. 나는 버번캐와 럼캐가 맛있어서 비중을 늘리고 약간의 쉐리를 첨가했다면 와이프는 모든 종류 다 섞어서 만들었음. 투어신청한 사람은 개별적으로 케이지 바틀링을 살 수 있는 우선권이 있음. 우린 다른 1병은 슬롯이 있어서 13y fresh bourbon cask로 샀음투어 끝나고 위에 이미지처럼 잔 2개 주고 작고 귀여운 위스키잔도 8개나 줌 ㅋㅋㅋㅋ 진짜미친듯이 퍼줌 .. 우리는 글래스고로 넘어가야 해서 오고가는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날씨가 안좋으면 모두 안뜸. 그리고, 갈때 비행기가 안떠서 택시타고 3시간 ? 정도 걸려서 글래스고 갔음. 물론 비행기값으로 퉁쳐짐. 가는길에 이뻐서 찍은 중간 휴게소.살면서 진짜 이런 경험이 있나 싶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혹시나 스코틀랜드를 가게 된다면 돈아깝다 생각하지말고 무조건 Barley to bottole 신청해보자 -끝-
작성자 : 독병처도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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