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자주가는건 아니고 작년부터 집이랑 가까워서

달에한번씩 커트하러 가는 미용실 있는데

미용사도 이 아지매 하나랑 직원하나밖에 없어서 그런가 나는

이 미용실 처음 갈때부터 이 아지매한테만 자름

머리자르면서 대화도하고 오래봐서 그런가

나 나름대로 안면정도는 익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지난달 부터인가 이 아지매가 뭔가 자꾸 나한테

스킨쉽 비슷한걸 하기 시작하는거임

그 왜 미용실 의자에 앉으면 팔걸이에다가 손올려놓고

정자세로 앉아있잖아 나도 그렇게

평소랑 다름없이 팔걸이에다

손올려놓고 머리자르고있었는데 이 아줌마가 갑자기

머리자르러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자기 허벅지를 내손에

존나 비비는거임 나는처음에는 움직이다가 실수로

그런건줄알고 그냥 가만히 있었거든

근데 그다음달에 갔을때도 똑같이 허벅지를 존나 부대는거야

작년부터 여기와서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실수로 그런거라고 생각하기엔 뭔가 이상해가지구

오늘 그 미용실 갔을때는

허벅지랑 손 맞닿아있을때 살짝 손으로 밀어내고 손뺀다음에

그아줌마 얼굴을 살짝 쳐다봤거든? 그러더니

싱긋 눈웃음치면서 '어머 미안해 학생 , 불편했어?'

이러길래 순간 존나 발기되는거 간신히 잠재우고

머리도 안감고 호다닥 미용실 나옴;;

아줌마가  40대초반에 탤런트 이일화랑 비슷하게

생기셨는데 청바지에 롱부츠신고 다니셔서 다리가

ㄹㅇ 개 쌔끈함 원래 내가 취향이 좀 미시 취향이라

이 아줌마 처음봤을때도 ㅈㄴ 꼴린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뭔가 신호주는거 같으니까 미치겠다

다음달에 떡각잡아볼까